3분기 실적 콜 녹취록 공개…인수 종결 시 CET1 15~20bp 감소, 2027년 이익엔 소폭 기여
엘도라도 인수의 예금·자본 효과
마리너 켐퍼(Mariner Kemper)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회사 전체의 이자부 예금 비용이 7bp, 총 예금 조달비용이 4bp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도라도의 3분기 총예금 비용은 88bp로 전분기 93bp보다 낮아졌고, 예대율은 24%에 그친다. 인수가 끝나면 소비자 부문 예금이 UMB 전체 예금의 약 26%를 차지하게 된다.켐퍼 CEO는 엘도라도 예금의 부보 비율이 89%, 지점당 평균 예금이 6000만 달러, 양도성예금증서(CD)를 뺀 예금 계좌의 평균 유지 기간이 14년이라고 소개했다. 함께 인수하는 약 5억 달러의 대출은 주로 소비자 주택담보대출로, 담보인정비율(LTV)은 39%, 건당 평균 대출액은 13만 8000달러다.
램 샹커(Ram Shankar)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거래를 지점 인수에 가깝다고 평가하고, 2027년 이익에 소폭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 종결 시점에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5~20bp 낮아지지만, 종결 전까지 자본이 쌓이면서 거래 후에도 9월 말의 11.50%를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UMB는 엘도라도 1주당 13.553주의 고정 교환비율로 엘도라도 주주에게 보통주 180만 주를 발행한다.
4분기 비용·순이자마진 전망
샹커 CFO는 4분기 영업비용을 4억~4억 500만 달러로 제시했으며, 실적 연동 인센티브 보상 충당금과 기술 프로젝트 비용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입회계 조정분 22bp를 뺀 3분기 핵심 순이자마진(NIM)은 3.10%로 전분기보다 1bp 올랐고, 4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실효세율은 일부 주 이연법인세자산의 평가충당금 환입으로 18.7%였으며, 4분기에는 21~22%로 예상했다.3분기 순이자이익에는 매입회계 조정에 따른 3310만 달러가 포함됐고, 이 가운데 900만 달러는 HTLF에서 인수한 대출의 조기상환에 따른 가속 인식분이다. 회사는 계약상 예상되는 매입회계 상각 이익을 4분기 약 2300만 달러, 2027년 7500만 달러, 2028년 6200만 달러로 제시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2억 324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1310만 달러 줄었다. 2분기에 유난히 컸던 투자증권 매각이익이 1610만 달러 감소하고 회사 보유 생명보험(COLI) 수익이 700만 달러 줄어든 영향이다. 증권 매각이익과 COLI 평가손익, 건물 매각 일회성 이익 180만 달러를 빼면 수수료수익은 전분기보다 820만 달러, 3.9% 늘었다. 기관금융 부문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3.2%, 연초 이후 18% 가까이 증가했다.
켐퍼 CEO는 3분기 대출 실행액이 사상 최대인 31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실행 규모가 상반기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9월 15일 후순위채 1억 5000만 달러를 상환했고, 3분기 말 CET1 비율은 6월 말보다 5bp 오른 11.50%였다.
회사는 3분기 전문 서비스 비용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자산 상품 투자 관련 비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업무 지원 도구 '글린(Glean)'은 1000명에 가까운 임직원에게 배포돼 5만 3000건 넘는 업무 작업에 쓰였고, 교육·여신관리·포트폴리오 관리·이사회 및 경영진 보고 등 550건 이상의 활용 사례가 나왔다. 회사는 실질 비용 절감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큰 사례부터 우선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MB 파이낸셜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본사를 둔 금융지주회사로, 자회사 UMB 은행을 통해 상업금융·개인금융·기관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