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8억 900만 달러로 5.5% 감소…지미 추 성장 지속 및 마이클 코어스 모멘텀 개선
카프리 홀딩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8억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4.9% 감소했다. 도매 출하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지면서 약 2000만 달러의 매출이 2분기에 선반영됐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총이익은 5억 1200만 달러, 총이익률은 63.3%로 전년 동기(61.0%)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정가 판매율 증가와 브랜드 믹스 개선, 관세율 인하가 이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계속영업 기준 영업이익은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0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3100만 달러를 기록해 영업이익률 3.8%를 나타냈다. 순이익은 2700만 달러(주당 0.25달러)로 전년 동기 34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2달러다.
브랜드별로는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6억 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80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10.3%를 나타냈다. 지미 추(Jimmy Cho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억 4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지미 추의 영업이익은 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00만 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존 D. 아이돌 회장 겸 CEO는 "마이클 코어스와 지미 추 모두에서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제품군을 정교화하고 브랜드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동안 공개 시장에서 보통주 약 1030만 주를 주당 평균 14.56달러에 매입하며 총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9월 26일 기준 자사주 매입 잔여 한도는 7억 2100만 달러다.
카프리 홀딩스는 올해 전체 연간 매출 전망치를 약 34억 2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약 1억 75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약 2.20달러로 제시하며 기존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3분기 매출은 약 10억 5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약 0.95달러로 전망했다.
카프리 홀딩스는 마이클 코어스와 지미 추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운영하는 패션 그룹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