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계좌 약 1억 6400만 달러·PIPE 약 2억 100만 달러 등 포함…11월 5일 나스닥 'AGLT' 거래 시작 예정
총조달액은 처칠 캐피털 XI 신탁계좌 자금 약 1억 6400만 달러, 폭스콘(Foxconn)이 주도하고 기존·신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주당 10달러에 약정한 보통주 사모투자(PIPE) 약 2억 100만 달러, 합병 발표 이후 이미 받은 지분 투자금 1억 달러로 구성된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13일 S-4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을 알리면서, 주주 상환이 없다고 가정할 때 신탁계좌 현금 약 4억 2400만 달러와 약 2억 달러 규모의 PIPE 등을 합쳐 6억 2000만 달러 이상의 총조달액을 예상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애질리티가 계획한 상업 확장 투자와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자본을 갖추고 상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질리티 기존 주주는 전원 보유 지분을 합병 법인 지분으로 이전하며, 거래 종결 시점부터 180일간 보호예수(락업)를 적용받는다. 애질리티의 주요 전략적 투자자·협력사로는 엔비디아(NVIDIA), 아마존(Amazon),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SoftBank Vision Fund 2), 셰플러(Schaeffler), 폭스콘 등이 있다.
이미 상환을 청구한 주주는 임시 주주총회 표결 전까지 언제든 청구를 철회할 수 있다. 철회하려면 처칠 캐피털 XI의 명의개서 대리인인 콘티넨털 스톡 트랜스퍼 앤 트러스트 컴퍼니(Continental Stock Transfer & Trust Company)에 서면으로 요청해야 하며, 증권사 명의로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거래 은행이나 브로커를 통해 철회를 요청해야 한다.
합병과 관련 PIPE 조달은 11월 2일 열리는 처칠 캐피털 XI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과 관례적인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11월 4일 종결될 예정이다. 종결 후 합병 법인은 애질리티 로보틱스로 운영되며, 보통주는 11월 5일부터 나스닥에서 종목코드 'AGLT'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애질리티 로보틱스는 오리건주 세일럼에 본사를 두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사무소를 둔 휴머노이드 로봇·물리적 AI 기업으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트(Digit)'를 상용 배치하고 있다. 처칠 캐피털 XI은 하나 이상의 사업체와 합병, 주식교환, 자산 인수 등 사업결합을 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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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