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배럴당 45.70달러로 급등…정유공장 2곳 42억 달러 매각·자사주 50억 달러 추가 승인
3분기 매출 및 기타 수익은 564억 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58억 4900만 달러 대비 57.6% 증가했다. 이 중 영업 매출은 560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48억 900만 달러에서 61.0% 늘었다. 영업이익은 104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7억 1300만 달러 대비 285.2% 증가했고, 법인세비용 차감 전 순이익은 101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4억 3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법인세 22억 8500만 달러를 반영한 연결 순이익은 78억 7800만 달러였고, 이 가운데 비지배지분 몫은 4억 3100만 달러였다. 회사는 비지배지분 몫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억 4200만 달러 줄어든 것은 전년 동기에 MPLX가 거둔 자산 매각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제마진 급등이 이끈 실적 개선
실적 개선은 정제·마케팅 부문이 이끌었다. 이 부문 조정 EBITDA는 98억 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7억 6200만 달러에서 81억 3000만 달러 늘었다. 배럴당 정제·마케팅 마진은 전년 동기 17.60달러에서 45.70달러로 올랐으며, 회사는 크랙 스프레드 상승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회사는 중동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지역 분쟁이 격화하면서 세계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고, 이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과 안정적인 수요가 정제 마진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3분기 가중 평균 3-2-1 크랙 스프레드는 배럴당 48.67달러로 전년 동기 17.66달러보다 높았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평균 가격은 85.68달러였다. 정제 처리량은 정기보수 축소와 가동률 개선으로 하루 14만 5000배럴 늘어난 315만 배럴을 기록했다.
미드스트림 부문 조정 EBITDA는 18억 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7억 9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재생 디젤 부문 조정 EBITDA는 2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마이너스 5600만 달러에서 개선됐다.
9개월 누적 매출 및 기타 수익은 1433억 9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18억 달러 대비 4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1억 7600만 달러로 242.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0억 9600만 달러(주당 희석순이익 45.40달러)로 전년 동기 25억 1200만 달러(8.15달러) 대비 421.3% 증가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21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1억 84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정유공장 매각과 자사주 추가 매입
회사는 11월 2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파크와 노스다코타주 맨던 정유공장 및 관련 미드스트림 자산을 현금 42억 달러에 매각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운전자본, 재고 등 종결 시점 조정을 거친다. 해당 순자산의 9월 30일 기준 장부가액은 18억 달러이며,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과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올해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이사회는 11월 3일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승인했다. 지난 5월 5일 승인한 50억 달러와 별도이며 두 승인 모두 만료 기한이 없다. 5월 승인분은 9월 30일 기준 31억 20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회사는 3분기에 800만 주를 30억 500만 달러에, 9개월 동안 2100만 주를 62억 5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또 이사회는 지난 10월 28일 주당 1.10달러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으며, 배당금은 11월 18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2월 10일 지급된다.
회사는 또 미국 에너지부(DOE)와 맺은 전략비축유(SPR) 교환 계약에 따라 2분기와 3분기에 약 2100만 배럴을 인도받았으며, 2027년 4월부터 2029년 7월까지 약 2600만 배럴을 반환하기로 했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28억 5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36억 7200만 달러에서 늘었다. 1년 내 만기 도래분을 제외한 장기부채는 328억 94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305억 5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회사는 같은 날 기준 MPLX 보통 유닛 약 6억 4700만 개(시가 364억 6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매러선 페트롤리엄은 오하이오주 핀들리에 본사를 둔 종합 다운스트림·미드스트림 에너지 기업으로, 미국 최대급 정제 시스템 가운데 하나를 운영한다. 국내외 도매 고객과 현물시장 구매자, 브랜드 판매점을 운영하는 독립 사업자에게 정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