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분기보고서 공개…전환사채 조기 전환 청구 누적 7억 7990만 달러, FCC 광트랜시버 규제 위험요인 추가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한 최종 고객은 두 곳으로, 비중은 각각 37%와 11%였다. 전년 동기에는 두 고객이 각각 22%와 21%를 차지했다. 9월 26일 기준 총매출채권(미수 매출채권 포함)에서도 세 고객이 각각 33.4%, 13.7%, 11.3%를 차지했다.
출하지 기준 국가별 매출은 미국이 2억 9740만 달러(23.6%)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 2억 3080만 달러(18.3%), 태국 2억 2750만 달러(18.0%), 홍콩 1억 8710만 달러(14.8%), 중국 1억 6200만 달러(12.8%)가 뒤를 이었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4930만 달러에서 3배 이상 늘었다. 회사는 제품이 처음 출하된 국가를 기준으로 매출을 집계하며, 고객 요청으로 위탁생산업체가 있는 국가로 출하하면 최종 고객의 소재지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능력 예약 계약과 전환사채 전환
루멘텀은 지난 9월 한 고객사와 생산능력 예약 계약을 맺었다. 고객사는 두 차례에 나눠 자금을 내기로 약정했으며, 계약 체결과 함께 지급 기일이 된 1차분 1억 달러를 회사는 유동자산의 미수 매출채권과 기타 비유동부채의 계약부채로 각각 계상했다.9월 26일 기준 전환사채 장부금액은 13억 880만 달러로 6월 말 15억 4460만 달러에서 줄었다. 분기 중 원금 2억 3680만 달러가 전환됐고, 회사는 전환 대금으로 현금 4억 9330만 달러를 지급했다. 1분기 마지막 30거래일 가운데 20거래일 이상 주가가 전환가의 130% 이상을 유지해 모든 전환사채는 2분기에도 보유자가 원하면 전환할 수 있으며, 전액 유동부채로 분류됐다.
10월 30일까지 접수된 조기 전환 청구는 원금 기준 누적 7억 7990만 달러다. 원금은 현금으로 결제하고, 원금을 넘는 전환가치는 현금, 주식 또는 둘의 조합 가운데 회사가 골라 결제한다. 9월 26일까지 현금으로 결제한 누적 원금은 7억 5620만 달러로 6월 말 5억 1940만 달러보다 늘었다.
현금 감소 배경과 새 위험요인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억 67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790만 달러보다 늘었다. 설비투자는 2억 29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620만 달러의 약 3배였다. 재무활동에서 전환사채 전환 대금 4억 9330만 달러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순주식결제 관련 세금 3억 690만 달러가 나가면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분기 중 7억 7130만 달러 줄어 12억 7220만 달러가 됐다.9월 26일 기준 구매 의무는 29억 4890만 달러다. 재고 매입 등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정으로, 회사는 대체로 1년 안에 이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보고서에 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제를 새 위험요인으로 추가했다. FCC가 국가안보 위험 장비 목록(Covered List)에 광트랜시버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최종 규칙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규제 대상이 되면 미국 밖에서 광트랜시버 등을 생산하거나 조달하고 미국에서 판매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11월 1일 체결한 마벨 테크놀로지와의 합병에 관해서는 교환비율이 고정돼 있어 주주가 받을 합병 대가의 가치가 마벨 주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과, 경쟁 인수 제안 권유를 제한하는 조항 등을 위험요인으로 새로 담았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0월 30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루멘텀 보관금액은 6억 1631만 달러로 전체 보관 순위 45위를 기록하고 있다.
루멘텀 홀딩스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둔 글로벌 광학 및 포토닉스 제품 제조기업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통신 및 산업용 시장에 핵심 시스템 및 부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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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