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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 2026-11-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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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퍼시픽 홀딩스, 3분기 순이익 3억 5331만 달러…전년 대비 34.5% 증가

박노중 기자

입력 2026-11-04 20:17

소형 정유소 의무 면제 효과 반영해 실적 개선…라라미 에너지 지분 매각 연내 종결 예상

파 퍼시픽 홀딩스, 3분기 순이익 3억 5331만 달러…전년 대비 34.5% 증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정유 및 에너지 기업 파 퍼시픽 홀딩스(Par Pacific Holdings, Inc., NYSE: PARR)가 올 3분기 정유 마진 호조와 규제 면제 혜택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파 퍼시픽 홀딩스는 3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이 30억 5243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20억 1293만 6000달러) 대비 5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4억 7214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3억 5851만 6000달러) 대비 31.7% 늘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억 5331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6263만 1000달러) 대비 34.5%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7.11달러로 전년 동기의 5.16달러에서 크게 상승했다.

비GAAP 재무지표인 지배주주 귀속 조정 순이익은 5억 3149만 5000달러(희석 주당 10.70달러)로 전년 동기(3억 260만 200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EBITDA는 6억 4597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7248만 1000달러) 대비 늘었다.

소형 정유소 의무 면제 효과와 부문별 실적

이번 실적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승인한 소형 정유소 의무 면제(SRE) 효과가 반영됐다. EPA는 지난 8월 파 퍼시픽의 본토 정유소들에 대해 2025년 이행 연도분 재생연료 기준(RFS) 프로그램 의무의 전부(100%) 및 일부(50%) 면제를 함께 승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3분기 조정 순이익에 1억 8720만 달러, 조정 EBITDA에 2억 2200만 달러의 이익을 반영했다. 회사는 남는 재생연료식별번호(RIN) 보유분을 2026년 말까지 현금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력인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4억 5444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4076만 9000달러)보다 늘었으며, 여기에는 SRE 효과 1억 4240만 달러가 포함됐다. 정유 부문 처리량은 하루 17만 4000배럴로 전년 동기(19만 8000배럴)보다 줄었다. 하와이 정유소 처리량이 정기보수(turnaround)에 따른 가동률 축소로 하루 5만 7000배럴에 그쳐 전년 동기(8만 2000배럴)를 밑돈 영향이다.

리테일 부문 영업이익은 1596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1909만 3000달러)보다 줄었고, 물류 부문 영업이익도 2366만 달러로 전년 동기(3018만 7000달러)보다 감소했다. 회사는 물류 부문 실적이 하와이 정기보수에 따른 물류 설비 이용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부문은 영업이익 865만 7000달러, 조정 EBITDA 5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윌 몬텔레온(Will Monteleone)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새로 출범한 재생에너지 부문이 첫 흑자 분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라라미 에너지 지분 매각과 유동성

파 퍼시픽은 지난 8월 지분 46%를 보유한 천연가스 생산업체 라라미 에너지(Laramie Energy)가 석유·가스 자산 대부분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라라미 지분 46%에 대한 대가로 약 1억 4800만 달러의 현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 가운데 약 2800만 달러는 거래 종결 5주년에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최대 3000만 달러의 언아웃(earn-out)을 받을 수 있다.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올해 4분기 중 종결될 예정이며, 회사는 연말까지 약 1억 2000만 달러의 현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라라미 관련 지분법 손실은 23만 9000달러였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억 389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194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으며, 여기에는 운전자본 유입 3억 8700만 달러가 포함됐다. 회사는 3분기 중 10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자사주를 매입했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억 3106만 달러, 총 기한부 차입금은 5억 540만 달러였으며 총 유동성은 24억 달러였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파 퍼시픽 홀딩스는 하와이, 태평양 북서부, 로키산맥 지역 4곳에서 하루 21만 9000배럴 규모의 정제 설비를 운영하며 미국 서부에 재생 연료와 기존 연료를 공급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파퍼시픽홀딩스 #PARR #실적발표 #정유 #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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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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