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영업손실은 1375만 5000달러로 축소…전환사채 유지 현금 200만 달러 조건·내부통제 중대한 취약점도 지속
공시에 따르면 클렌의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16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12만 3000달러보다 늘었다. 누적 영업손실은 1375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558만 8000달러보다 줄었으나, 누적 순손실은 1760만 달러(주당 순손실 1.42달러)로 전년 동기 1694만 7000달러(주당 순손실 1.77달러)보다 확대됐다.
9개월 누적 영업외 항목에는 지분 최초 발행 손실 458만 2000달러, 보통주 워런트 부채 발행비용 39만 3000달러, 이자비용 215만 1000달러가 반영됐다. 누적 영업외 손익은 384만 5000달러 손실로 전년 동기 135만 9000달러 손실보다 커졌다.
9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3억 2589만 6000달러로 지난해 말 3억 829만 6000달러에서 늘었고, 자본총계는 1480만 8000달러 적자(자본잠식)를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88만 7000달러이며, 9개월 누적 영업활동 순현금유출은 11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70만 달러보다 줄었다.
계속기업 불확실성과 자금 조달 계획
회사는 추가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면 향후 12개월 이내에 현재 운영을 유지하거나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이행하기에 보유 현금 및 기타 자원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4년 12월 발행한 선순위 담보 전환사채(2024 SSCP Notes) 잔액 전부의 조기 상환 요구를 피하려면 제한 없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최소 200만 달러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전환사채는 원금 총 1000만 달러, 연 12.00% 금리로 특수관계자들에게 매각됐다. 지난 5월 2차 수정으로 만기는 2027년 8월 13일과 경영권 변경 거래 시점 중 이른 날로 연장됐고, 원리금 지급은 모두 만기까지 유예됐다.
회사는 지분·부채 조달, 제3자와의 라이선스·협업, 기존 시장가 발행(ATM) 프로그램, 워런트·스톡옵션 행사 대금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중 ATM 프로그램으로 보통주 21만 6161주를 팔아 총 100만 달러를 조달했고 수수료로 1만 5000달러를 지급했다. 등록 직접발행으로는 3분기 400만 달러, 9개월 누적 1700만 달러를 총액 기준으로 조달했다.
회사는 일부 연구개발 프로그램과 상업화 활동을 미루거나 줄이고 일부 인력을 감축하는 등 비용 절감책을 시행했지만, 이러한 계획으로도 재무제표 발행일로부터 1년 이후까지 계속기업 존속에 대한 상당한 의문을 해소하지 못한다고 결론지었다.
내부통제 중대한 취약점 지속
클렌 경영진은 9월 30일 기준 공시 통제 및 절차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2025년과 2024년 재무제표 감사 과정에서 식별된 재무보고 내부통제의 중대한 취약점이 원인으로, 재무보고 요건에 맞는 통제 환경 미비, 계정 조정과 수기 분개의 검토·직무 분리 통제 미비, 재무 관련 IT 일반통제 미비가 포함됐다.회사는 2026년에도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회계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그전까지 외부 컨설턴트의 지원을 받겠다고 밝혔다. 다만 경영진은 이번 분기보고서의 재무제표가 미국 회계기준(GAAP)에 따라 중요한 측면에서 공정하게 표시됐다고 판단했다.
클렌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임상단계 제약회사로, 클린 표면 나노기술(CSN)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 등 중추신경계 질환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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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