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서 정산금 3400만 달러 수령…이자비용 148% 늘며 누적 순이익 4억 8400만 달러
회사는 지난 1월 1일 인수를 완료하면서 예비 정산서를 바탕으로 다나에 현금 26억 6400만 달러를 지급했고, 이 가운데 200만 달러는 기존 매입채무 정산분이었다. 이후 인수 시점의 현금·부채·운전자본을 최종 산정한 결과 순부족분이 생겨, 올해 9개월 동안 매수가격을 3400만 달러 낮추고 다나로부터 같은 금액을 현금으로 받았다.
매수가격배분(PPA)은 아직 잠정치다. 3분기 측정기간 조정으로 영업권은 700만 달러 늘어난 7억 7000만 달러, 식별 무형자산은 5500만 달러 줄어든 8억 7500만 달러가 됐다. 회사는 영업권 가운데 1억 3200만 달러를 앨리슨 트랜스미션 부문에, 6억 3800만 달러를 앨리슨 오프하이웨이 부문에 배분했으며, 영업권 중 약 8100만 달러는 세무상 공제될 것으로 추정했다. 최종 인수 회계는 인수일로부터 1년인 측정기간 안에 마무리한다.
9개월 누적 매출 두 배, 순이익은 감소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45억 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2억 7300만 달러보다 98% 늘었다. 영업이익은 7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900만 달러) 대비 11.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억 8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2400만 달러보다 7.6% 줄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도 6.16달러에서 5.76달러로 낮아졌다.같은 기간 순이자비용은 1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700만 달러보다 148% 늘었다. 회사는 증액 기한부 대출(Incremental Term Loan) 이자 4900만 달러, 2033년 만기 5.875% 선순위채 이자 2200만 달러, 이자수익 1700만 달러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세전이익은 5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57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인수 회계 비용도 반영됐다. 매출원가에는 재고자산 공정가치 상향분 6400만 달러와 유형자산 상향분 감가상각비 4100만 달러가, 판매관리비에는 인수 무형자산 상각비 6100만 달러가 들어갔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17.3%포인트 낮아졌는데, 회사는 오프하이웨이 제품의 매출총이익률이 기존 앨리슨 트랜스미션 제품보다 낮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9개월 실적과 구조조정 비용
기존 앨리슨 트랜스미션 부문의 9개월 매출은 24억 7400만 달러로 9% 늘었고, 부문 영업이익은 8억 3300만 달러로 5% 증가했다. 최종시장별로는 방산 매출이 2억 8000만 달러로 44%, 북미 온하이웨이 매출이 12억 6700만 달러로 7% 늘었다. 북미 외 온하이웨이 매출은 아시아와 남미 수요 감소로 1% 줄었다.앨리슨 오프하이웨이 부문은 9개월 동안 매출 20억 3200만 달러, 부문 영업이익 5800만 달러를 기록했고, 3분기 부문 영업이익은 3200만 달러였다. 이 부문 영업이익에는 인수에 따른 재고 상향분, 감가상각비, 무형자산 상각비가 포함돼 있다. 시장별 9개월 매출은 건설·자재운반 7억 800만 달러, 농업 4억 3600만 달러, 산업 2억 8100만 달러, 광업 1억 5700만 달러였다.
회사는 3분기에 오프하이웨이 부문 생산거점 최적화와 관련한 구조조정 비용 1700만 달러를 기타손익에 반영했다.
선순위채 상환과 현금흐름
회사는 9월 2027년 만기 4.75% 선순위채 가운데 1억 달러를 상환해 잔액을 3억 달러로 줄였다. 9월 말 신용약정상 1순위 담보 순레버리지 비율은 0.84배로 약정 한도인 5.50배 이내다.9개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억 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9300만 달러보다 늘었다. 회사는 매출총이익 증가와 현금 성과급 지급 감소를 증가 요인으로, 이자·법인세 현금 지출과 운전자본 부담, 인수 관련 비용 지급 증가를 감소 요인으로 들었다. 투자활동으로는 인수 대금과 설비투자 증가로 26억 7900만 달러가 나갔고, 재무활동으로는 증액 기한부 대출 12억 달러 조달 등으로 8억 7400만 달러가 들어왔다. 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액은 1억 2400만 달러다.
9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87억 89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60억 8200만 달러에서 늘었고, 부채총계는 67억 900만 달러, 자본총계는 20억 8000만 달러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억 97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14억 9500만 달러에서 줄었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앨리슨 트랜스미션 홀딩스는 인프라, 광업, 에너지, 농업, 건설, 운송, 국가안보 등 주요 분야를 위한 변속기와 구동·추진 솔루션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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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