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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회사들 '전력 거래'…탄소중립 경영 속도

  • 입력 2022-08-01 15:40
  • 이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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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페셜티, SK E&S로부터 국내 최대규모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 20년간 공급받아

최근 2년간 SK 주가 추이 및 오메가 차트. 오메가는 데이터포털의 딥러닝 기반 분석 예측 플랫폼이다. 그래픽=데이터포털

국내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와 소재기술 전문회사 SK㈜ 머티리얼즈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SK E&S와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는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이하 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9일 있었던 행사에는 SK E&S 추형욱 사장, SK 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 SK스페셜티 이규원 사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스페셜티는 SK E&S로부터 충남 지역의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50메가와트(MW)급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2024년부터 2044년까지 20년동안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PPA로, SK스페셜티는 본 계약을 통해 2030년 기준 필요 전력의 약 10% 수준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총 60만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SK 머티리얼즈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다른 SK멤버사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RE100 가입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SK E&S와 SK스페셜티는 RE100의 가장 효율적인 이행 수단으로 평가 받는 재생에너지 PPA를 통해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SK그룹 전반에 걸친 탄소중립 경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현황. 그래픽=데이터포털

국내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보급 현황. 그래픽=데이터포털


SK 머티리얼즈는 재생에너지 PPA를 SK스페셜티뿐만 아니라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등 다른 자회사까지 도입·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 감축, 녹색 프리미엄 입찰,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매입, 자발적 탄소 배출권 구매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 및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 머티리얼즈는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보다 빠른 2030년 전에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회사 중 SK트리캠,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SK머티리얼즈 리뉴텍 등 3개사는 2026년, SK머티리얼즈 제이앤씨는 2024년에 탄소중립 및 RE100 조기 달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하면서 SK 머티리얼즈의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 E&S는 민간 최대 발전 사업자로 약 3GW 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ž개발 중에 있으며, 2025년까지 7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SK E&S는 RE100 이행을 원하는 국내 기업 및 지자체들과의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확대하여, 국내 대표적 RE100 공급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그래픽=데이터포털



추형욱 SK E&S 사장은 “지난해 7월 SK 머티리얼즈와의 RE100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번에 국내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 계약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RE100 선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SK E&S가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 중장기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이번 SK E&S와의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계약은 SK 머티리얼즈와 자회사들의 탄소중립 및 RE100 달성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모색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으로 글로벌 탑 소재기술 전문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은실 데이터투자 기자 news@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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