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에이가 휴머노이드 로봇용 확장형 전원 솔루션 ‘FIB(Frame Integrated Lithium Ion Battery)’의 파일럿 제품에 대한 2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다.
13일 오후 2시 9분 케이지에이는 전 거래일 대비 19.26% 오른 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케이지에이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용 확장형 전원 솔루션 ‘FIB(Frame Integrated Lithium Ion Battery)’의 파일럿 제품에 대한 2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 FIB는 충·방전, 물성치, 퍼포먼스, 스펙, 내구성, 마모성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케이지에이는 확보한 테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빌로보틱스와 엔지니어링 샘플 제작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케이지에이가 개발 중인 FIBㆍFIS는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에서 기존 단일 배터리 기반 구동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개념 핵심 장치다. 외부 커버와 배터리가 일체화된 모듈형 내재 구조로 설계돼 배터리 용량 확대와 함께 공간 효율성 및 디자인 보존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에 적용할 경우, 운용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으며 배터리 교체에 따른 재부팅 소요 시간 문제를 보완·해결할 수 있다. 3D 설계 기반 맞춤형 구조로 제작돼 테슬라, 피규어AI, 유니트리, 어질리티,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글로벌 주요 휴머노이드 및 사족보행 로봇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1차 테스트 이후 고도화를 거쳐 2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1차 때 협의한 기업들은 물론, 신규 기업들과도 사업 협력 논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