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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유브랜즈, 중국 진출 본격화…3년내 50개 매장·1500억 목표

주지숙 기자

입력 2025-11-05 06:00

- 중국 JV 설립, 해외 확장 가속화

에이유브랜즈, 중국 진출 본격화…3년내 50개 매장·1500억 목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가 4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유브랜즈는 2025년 매출액 612억원(전년 대비 +37.2%), 영업이익 165억원(전년 대비 +32.4%)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17억원(+18.1%, yoy), 영업이익 34억원(-23.7%, yoy)으로 레인부츠 부진에도 불구하고 스니커즈 등 제품군과 해외 온라인몰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해외 진출 준비와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로 다소 둔화됐다. 하반기부터는 겨울화·잡화 판매 확대와 해외 매장 개점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유브랜즈는 'Rockfish Weatherwear'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으로, 2024년 영국 Zennar Ltd. 인수를 통해 49개국에 대한 브랜드 권리를 확보했다. 락피쉬웨더웨어 브랜드의 품목별 매출 비중은 레인부츠 28.2%, 스니커즈 및 기타 26.4%, 겨울화 19.9%, 메리제인 10.2%, 잡화 15.3%로 구성되어 있다. 유통 채널별로는 직영매장 28.9%, 무신사 24.3%, 자사몰 18.3%, 29CM 17.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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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단순 수출이나 도매 형태가 아닌 현지 법인 및 JV 설립을 통한 독립적 운영 모델을 구축하였다. 2025년 상반기에는 무역법인 AU Industrial Shanghai Co., Ltd(지분율 100%)을 설립, 제품 수입·통관 및 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어 현지 파트너사 Shanghai Sheng Hong Jing Sheng Brand Management(SHJS)와 공동 출자한 JV AU Brandz Hangzhou Trading Co., Ltd(지분율 51.0%, AU Industrial Shanghai Co., Ltd의 자회사)을 설립하고 리테일사업을 직접 전개 중이다.

해당 JV는 향후 3년 내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0개 매장 출점 및 누적 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장 전개는 상하이·베이징·심천 등 1선 도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브랜드 체험형 공간을 우선 구축하고, 2·3선 주요 상권에는 대형 쇼핑몰 입점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등 5개국 주요 파트너사와는 3년간(2025~2027년)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국가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의 누적 판매 계획은 약 2500억원 규모다. 특히 중국은 동사의 글로벌 전략 중 핵심 시장으로, 직접 진출 구조를 통해 차별화된 성장 기반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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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는 반응형 생산시스템(Reactive Production System)을 운영해 재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초도 생산 물량은 예측치의 약 30% 수준으로 제한하고, 자사몰 및 직영점의 실시간 판매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리오더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약 2주 내 생산, 3일 내 입고가 가능한 유연한 공급망을 확보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서울 한남·성수·도산·명동 매장의 외국인 고객 비중은 약 70% 이상으로,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가 해외 확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동사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IPO 공모자금 중 135억원(2025~2029년, 연평균 45억원)을 브랜드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129년 전통의 영국 코트 브랜드 '몽고메리(Montgomery)'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 중이며, 30~40대 전문직 및 가족 단위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다만 신규 브랜드의 시장 안착 시점과 성과 불확실성이 단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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