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정유 흑자 전환·정제마진 3배 상승·목표가 9만5000원 상향
- 한화투자증권: 목표주가 95,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10월 말 기준 정제마진은 배럴당 15~16달러 수준으로 연초 저점 대비 약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러한 마진 개선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과 겨울철 성수기 진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화학 부문은 PX 스프레드 개선에도 불구하고 BZ/PP 스프레드 약세로 수익성 회복은 제한적이었다. 윤활기유 부문은 수요가 유지되며 전분기 수준의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정제마진 회복 효과가 본격화되어 매출액 8.0조 원, 영업이익 2,82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1,95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95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737억 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개선 폭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목표주가를 9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2026년 BPS에 PBR 1.2배를 적용한 결과다. 유가 약세 우려가 주가를 압박해왔으나, OPEC+의 2026년 1분기 증산 중단 발표와 글로벌 정제 설비 순증설 규모 축소, 러시아 및 일부 지역 정제 설비 차질 등으로 정제마진 강세는 최소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유럽과 미국의 러시아 제재는 국내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한화투자증권 이용욱 연구원은 “단기적인 유가 약세보다는 개선된 업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정제마진 강세와 수익성 회복이 S-Oil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