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에 3조원이 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3년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에선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명을 10년까지 늘린 기술을 개발한 에스엠벡셀이 강세다.
4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에스엠벡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11% 오른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테슬라와 3조원이 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3년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삼성SDI 측은 "실제 논의중인 것은 맞지만 확정되진 않았다." 라고 일축했다.
이같이 글로벌기업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ESS 핵심기술로 꼽히는 단주기(리튬이온) 장주기(납축전지) 기술을 확보한 에스엠벡셀이 주목받고 있다.
에스엠벡셀은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서 리튬이온과 납축전지 기술을 모두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엠벡셀 배터리 사업 부문은 최근 납축전지 전극에 활성탄을 도포해 술폰화납(전극 표면에 쌓이는 황산납 결정)의 생성을 억제해 전극 내 구조 안정성을 높여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에스엠벡셀 측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통해 기존에 약 7년 수준이던 납축전지 기반 ESS 배터리 운용 수명이 최대 10년까지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남대학교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김융암 교수팀 연구진이 개발한 표면개질(고결정성 활성탄소 소재 합성) 바이오매스 활성탄 소재를 활용해 고가의 수입 활성탄을 대체할 수 있어 경제성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SS 시장에서 납축전지는 안전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납축전지는 주로 내연기관용 자동차의 배터리로 사용된다. 재활용성이 높고 화재 시 진화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소형화 및 경량화 경쟁력이 있지만, 열폭주 위험성 등 안전성 이슈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용도와 운용 기간에 따라 경제성이 달라지는 ESS는 특성상 단주기에는 리튬이온, 장주기에는 납축전지가 유리하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오정석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기술연구소장은 "4년여에 걸친 업무과제 수행으로 확보한 납축전지 배터리 커패시터 기술과 기존 리튬이온 기술을 양 축으로 ES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며 "특히 무정전전원장치(UPS)와 ESS의 화재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기술력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에스엠벡셀의 기술력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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