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분기 연속 최대 매출·맞춤형 건기식 수요 확대
영업이익률은 3분기 기준 16.4%로 전년 동기 대비 3.0%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글로벌 거점 지역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해 직원 채용과 법인 및 지사 신규 구축 등 고정비용이 상승한 점이 주요 원인이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네이버가 인바디의 자사주 114만 5,875주(지분율 8.5%)를 인수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바디가 보유한 체성분 데이터와 네이버의 헬스케어 플랫폼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AI 임상시험 플랫폼과 시니어 인지케어 AI 사업 등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협력 중이며,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 데이터는 병원 예약, 증상 체크, 복약 관리 등과 연계되어 건강 변화 추적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시행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는 소비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조합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로,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 관리사 상담이 필수다. 이 과정에서 인바디의 체성분 데이터 활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11월 기준 약 70여 곳의 약국에서 인바디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는 국내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은 인바디가 해외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과 네이버와의 협업 확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도입에 따른 국내 시장 확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