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마이크로컨트롤러, 센서, 스마트 액추에이터 기술과 엔비디아 젯슨 토르(NVIDIA Jetson Thor) 모듈을 결합해 OEM과 ODM이 확장 가능한 모터 제어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엔비디아 젯슨 토르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의 미래 가속화를 위해 설계됐다. 인피니언과의 협력은 젯슨 토르 생태계에 자사의 광범위한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를 통합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하며 확장 가능한 모터 제어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들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인피니언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 PSOC 및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포함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안전하고 반응성이 뛰어난 적응형 로봇 시스템에 필수적인 멀티코어 실시간 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인피니언은 엔비디아 홀로스캔 센서 브리지(NVIDIA Holoscan Sensor Bridge)와 완벽하게 통합되는 PSOC 콘트롤 C3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제공해 핵심 파트너사로 낙점되었다.
한편, SJG아센텍은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인피니언과 2031년까지 집적회로(IC) 장기 가격책정계약(Pric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사는 VLS(Vehicle Level Sensor, 차량 레벨 센서), TAS(Torque Angle Sensor, 토크 각도 센서) 등 주력인 센서 사업외에도 전기차,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SJG아센텍 대표는 지난 인터뷰에서 “인피니언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SJG아센텍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2030년 내 매출 3,000억 원 목표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양사 간 정기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차세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신기술 확보 및 테스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인피니언테크놀로지와의 장기계약으로 인한 미래신사업인 전기차·로보틱스까지 진출의지를 강하게 밝힌가운데, 실제 엔비디아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에 한 축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한 SJG아센텍의 기술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