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자금 400억·운영자금 155억 투입, 친환경차 및 로봇 신사업 가속화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발행 주식수는 기명식 보통주 576만 7800주로 동일하다. 1차 발행가액은 신주배정기준일 전 3거래일인 2026년 6월 9일을 기산일로 산정됐다. 확정 발행가액은 구주주 청약일 전 제3거래일에 결정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의 사용 계획도 공모 규모 축소에 맞춰 변경됐다. 시설자금은 기존 5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운영자금은 300억원에서 155억 4391만원으로 각각 줄었다. 대동기어는 부족한 시설자금 100억원을 자체 자금으로 충당해 친환경차 부품 제조라인 설비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설자금 400억원은 현대트랜시스 등 주요 고객사의 친환경차 전용 부품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설비 구축에 집중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용 감속기 핵심 부품인 로터 샤프트와 아웃풋 샤프트 어셈블리 가공 및 자동화 조립 라인 증설이 포함된다.
운영자금 중 100억원은 로봇 신사업인 RV 감속기와 하모닉 감속기 연구개발에 사용된다. 대동기어는 협동로봇의 핵심 부품인 하모닉 감속기의 기술 자립화를 위해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집행할 계획이다. 다만 액추에이터 통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자금 집행은 후순위로 미뤄졌다.
나머지 운영자금 55억 4391만원은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원부자재 매입대금 등 매입채무 지급에 활용된다. 회사 측은 신규 수주에 따른 매출 발생 전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유상증자 대금을 우선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전환가액 조정이 완료되면 최대주주인 (주)대동의 지분율은 기존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시뮬레이션 결과 유·무상증자와 제6회차 전환사채의 전환권 행사가 모두 이뤄질 경우 최대주주 지분율은 36.2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