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 발행 방식 활용…조달 자금은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 계획
이번 주식 발행은 마이크로비전이 2024년 3월 5일 체결하고 2026년 6월 12일 개정한 판매 계약에 따른 것이다. 해당 계약은 총 1억 5000만 달러 한도의 보통주 판매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번 공시를 통해 최대 42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추가로 시장에 내놓는다. 판매 대행사로는 도이치뱅크 증권(Deutsche Bank Securities Inc.), 미즈호 증권 USA(Mizuho Securities USA LLC), 크레이그-할룸 캐피탈 그룹(Craig-Hallum Capital Group LLC)이 참여한다. 대행사들은 주식 판매 금액의 3%를 수수료로 지급받게 된다.
주식 발행 규모와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 2026년 6월 11일 기준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마이크로비전의 종가는 주당 0.36달러였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42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이 전액 발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약 1억 1666만 6666주가 새로 발행된다. 이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3억 4464만 5965주(2026년 5월 28일 기준)에서 최대 4억 6131만 2631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경우 신규 투자자는 주당 0.13달러의 지분 희석을 겪게 된다. 마이크로비전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최저 0.36달러에서 최고 1.5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는 등 변동성을 보여왔다.
마이크로비전은 이번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운전 자본 및 자본 지출을 포함한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마이크로비전은 지난 2026년 6월 12일 자사 보통주의 거래 시장을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나스닥 캐피탈 마켓으로 이전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마이크로비전은 차량용, 산업용, 보안 및 국방 시장을 위한 라이다 기반 인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최근 적극적인 자산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왔다. 2023년 1월 독일 이베오 오토모티브 시스템즈(Ibeo Automotive Systems GmbH)의 자산을 인수한 데 이어, 2026년 1월에는 스칸티넬 포토닉스(Scantinel Photonics GmbH)의 자산 인수를 완료했다. 또한 같은 해 2월에는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 Inc.)의 글로벌 라이다 사업 자산을 인수하며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회사는 설립 이후 누적 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도 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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