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모 회장 겸 CEO, 5대 핵심 시장 공략 및 2026년 사업 전략 제시
마이클 모 CEO는 서한에서 "배터리는 인프라다"라는 핵심 전제를 제시하며, 물리적 인공지능(Physical AI) 시대의 도래에 따라 배터리 시스템이 단순한 부품을 넘어 에너지 기반 시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 주행 플랫폼, 지향성 에너지 시스템, 디지털 인프라 등 회사가 겨냥하는 시장이 고출력 밀도라는 기술적 제약을 공유하고 있으며, 자사의 'KULR ONE' 플랫폼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KULR의 2026년 미션은 "더 많은 배터리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제품 매출 성장, 매출총이익률 개선, 비용 규율 확립을 3대 측정 기준으로 삼았다.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로 증가하고 영업 비용이 감소하는 등 초기 운영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KULR 테크놀로지 그룹은 플랫폼 성장을 이끌 5대 핵심 최종 시장으로 우주 및 국방, 저고도 경제(드론), AI 데이터 센터 백업, 서비스형 에너지(EaaS), 로봇 공학을 제시했다. 우주 및 국방 분야에서는 저궤도 및 정지궤도 위성 임무에 적합하도록 인증받은 'KULR ONE Space'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분기에도 추가적인 우주 프로그램에 채택되어 실제 배치 단계에 있다. 드론과 무인 항공 시스템을 아우르는 저고도 경제 시장에서는 'KULR ONE Air' 플랫폼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KULR은 최근 미국 국방 드론 프로그램의 프로토타입 계약을 수주했으며, 월 수천 개의 배터리 팩 생산 규모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또한, 비행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지상 고정형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재사용하는 '원 배터리, 투 라이브즈(One battery, two lives)'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
AI 데이터 센터 백업 시장과 관련해서는 랙 단위 설치가 가능한 고출력 열폭주 전파 방지 배터리 백업 시스템인 'KULR ONE MAX'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데이터 센터 OEM을 대상으로 열 관리 및 전파 방지 관련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세대 데이터 센터 전력 표준을 정의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 판매 대신 전력 공급과 모니터링, 수명 주기 관리를 패키지로 제공해 다년도 반복 매출을 창출하는 '서비스형 에너지(Energy as a Service)' 모델을 도입하고, 납축전지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환하려는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을 시작했다.
로봇 공학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고객사 2곳과 협력 중이며, 세계적인 로봇 생태계를 보유한 일본에 사업장을 설립하고 있다. 마이클 모 CEO는 엣지 AI의 성장에 따라 컴퓨팅 시스템과 전력 시스템의 관계가 역전되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내부에 컴퓨팅과 지능이 통합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응해 KULR은 배터리 셀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아키텍처를 유지하면서 자체 설계한 전력 공급 장치(PSU)를 통합한 'KULR ONE 충전기'를 2026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수직 통합형 시설에 대용량 생산 라인을 추가해 배터리 조립, 인증, 고성능 부품 제조를 내재화하고 있다.
KULR 테크놀로지 그룹은 우주 및 국방 임무,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 센터, 통신 인프라 등에 초고출력 리튬이온 시스템과 민감한 전자 장치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배터리 안전, 진동 완화, 열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시스템 플랫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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