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기업 의문 제기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취약점 속 감사인 교체
이번 감사인 변경에 앞서 CBIZ CPAs가 작성한 2025년 12월 31일 기준 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는 부적정 의견이나 의견거절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회계원칙이나 감사 범위 등에 대한 한정 의견도 없었다. 다만 해당 감사보고서에는 CDT 에퀴티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존재한다는 설명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앞서 CDT 에퀴티는 지난 2025년 4월 24일 기존 감사인이던 마컴 LLP(Marcum LLP)를 해임하고 다음 날인 4월 25일 CBIZ CPAs를 신규 감사인으로 선임한 바 있다.
CDT 에퀴티 측은 CBIZ CPAs의 감사 임기 시작일인 2025년 4월 25일부터 해임일인 2026년 6월 23일까지 회계 원칙이나 실제 적용, 재무제표 공시, 감사 범위 및 절차 등과 관련해 CBIZ CPAs와의 의견 불일치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2025 회계연도 연례 보고서에서 공시된 재무보고 내부통제(ICFR)상의 중대한 취약점들은 보고된 사건으로 적시됐다.
공시된 내부통제 취약점은 총 다섯 가지다. 구체적으로는 업무 분담의 제한으로 임시 직원 및 외부 컨설턴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점, 주요 거래 및 계정에 대한 적시 검토와 승인을 위한 공식 프로세스가 결여되어 계정 잔액과 공시에서 반복적인 오류가 발생한 점 등이 지적됐다. 또한 적절한 재무보고 내부통제 프레임워크 하에서 충분한 내부통제를 설계하지 못했으며, 감사 기간 동안 발생한 주요 거래의 회계적 영향에 대한 검토가 미흡해 이전 기간 재무제표의 재작성(Restatement)을 초래한 점도 포함됐다. 아울러 특정 특수관계자 거래에 대한 검토 통제가 일관되게 작동하지 않았고 적시에 문서화되지 않은 점도 취약점으로 언급됐다.
한편 CDT 에퀴티는 2024 회계연도와 2025 회계연도 및 CRI 선임 이전까지 회계 처리 방법이나 감사 의견, 의견 불일치 사항 등에 대해 CRI 측과 사전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CDT 에퀴티는 이번 공시 제출에 앞서 CBIZ CPAs에 공시 내용을 공유했으며, CBIZ CPAs는 이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6월 29일 자로 작성해 SEC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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