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체결한 자산 매각 계약 후속 조치... 계속기업 우려는 지속
이번 마일스톤 수령은 비보심 랩스가 지난해 3월 일라이 릴리에 매각한 FXR 프로그램의 핵심 자산인 'FXR314'와 관련된 특정 개발 이정표를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비보심 랩스는 일라이 릴리와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900만 달러는 거래 종결 시점에 즉시 지급됐으며, 나머지 100만 달러는 에스크로 계좌에 15개월간 예치됐다. 이와 함께 향후 개발, 규제 및 상업적 성과에 따라 최대 5000만 달러의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비보심 랩스는 원래 FXR314를 활용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를 개발하던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FXR 프로그램을 매각한 이후, 간 및 장의 3차원(3D) 인간 조직 모델을 활용한 약물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24일 사명을 기존 오가노보(Organovo, Inc.)에서 비보심 랩스로 변경하고, 나스닥 거래 티커 역시 'ONVO'에서 'VIVS'로 변경했다.
회사는 자사의 3D 인간 조직 플랫폼 기술이 약물 개발 과정에서 간 독성과 장 부작용을 예측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개최된 'Digestive Disease Week' 과학 콘퍼런스 발표에 따르면, 비보심 랩스의 간 독성 플랫폼은 까다로운 간 독성 사례 분석에서 87.5%의 민감도(예측력)와 100%의 특이도를 나타냈다. 회사는 현재 3D 바이오프린팅 및 조직 공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160개 이상의 특허 및 출원 중인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회사의 재무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비보심 랩스 경영진과 독립 회계법인은 2026년 3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회사의 계속기업 가치(going concern)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존재한다고 결론지었다. 회사는 향후 서비스 플랫폼 및 연구개발 활동이 진행됨에 따라 상당한 추가 운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6년 6월 1일 기준 비보심 랩스의 임직원은 총 15명이며, 이 중 9명이 전업(full-time) 근무자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11555 Sorrento Valley Rd, Suite 100, San Diego, CA)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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