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60억 달러 증가 예상에도 호실적…스타링크 도입 및 재무구조 개선 지속
이번 실적은 올해 초 예상보다 연료 비용이 약 6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 2분기 연료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3억 달러(84%) 증가했으며, 회사는 이 증가분의 약 절반을 회수했다. 유나이티드는 3분기에 연료비 증가분의 80%~90%를 회수하고, 4분기에는 100%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 갤런당 평균 연료 가격은 4.19달러를 기록했다. 세전 이익은 10억 달러(세전 마진율 5.8%), 조정 세전 이익은 8억 4300만 달러(조정 세전 마진율 4.8%)였다.
다양한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전년 동기 대비 프리미엄 매출은 16%, 베이직 이코노미 매출은 11%, 로열티 매출은 11%, 화물 매출은 23% 증가했다. 기업 계약 비즈니스 매출도 27% 늘었으며, 이코노미 객실의 단위 매출은 12% 증가해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공급석(ASM)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났으며, 유효좌석마일당 총수익(TRASM)은 12.1% 증가했다. 탑승률은 83.4%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기술 투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현재 450대의 항공기에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을 설치했으며, 올해 말까지 약 1,0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타링크가 탑재된 항공기의 와이파이 고객 만족도 점수는 일반 항공기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운영 측면에서는 2분기 정시 출발률이 2021년 이후 2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뉴어크 공항은 역대 최고 2분기 정시 출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6월 18일에는 하루 동안 64만 717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회사 역사상 일일 최다 수송 기록을 세웠다.
재무 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도 지속되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2분기 중 사모 은행 거래를 통해 37억 달러의 신규 유동성을 조달했다. 회사는 연료 가격이 안정되면 이 자금을 활용해 고금리 채무를 상환하고 올해와 내년에 인도될 신규 항공기 도입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2분기 초 이후 약 10억 달러의 고금리 채무를 조기 상환했다. 2분기 말 기준 가용 유동성은 196억 달러이며, 총 부채 및 금융리스 부채 등은 265억 달러다. 2분기 동안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6억 달러, 자유현금흐름은 3억 2200만 달러를 창출했다. 회사는 2026년 내에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nited Airlines, Inc.)의 모회사로 시카고, 덴버,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뉴어크,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에 허브를 두고 전 세계 노선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항공사다. 올가을에는 첫 에어버스 A321XLR 항공기를 국내선에 도입하고, 내년 초 국제선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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