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후 기존 키라 주주 지분 49.86% 확보…기존 재스퍼 주주 대상 3000만 달러 규모 CVR 제공
재스퍼 테라퓨틱스는 지난 2026년 7월 16일 키라 파마슈티컬스와 전액 주식 거래(all-stock transaction) 방식으로 키라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재스퍼 테라퓨틱스는 1억 3200만 달러 규모의 사모투자(PIPE)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합병 및 PIPE 투자 유치에 따라 완전 희석 기준으로 전환을 가정한 합병 법인의 지분 구조는 기존 키라 주주가 약 49.86%, PIPE 투자자가 약 43.46%, 기존 재스퍼 주주가 약 6.68%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합병 후 보통주 기준으로 전환될 총 발행 주식 수는 약 6억 5360만 주에 달할 전망이다.
재스퍼 테라퓨틱스는 이번 합병과 동시에 체결된 주식 매입 계약을 통해 약 470만 주의 우선주를 발행하며 총 1억 32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KP-104'의 희귀 신장 질환 임상 2상 연구 개발 및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임상 3상 개시, '브리퀼리맙(briquilimab)'의 중증 복합 면역결핍증(SCID) pre-BLA(생물의약품 허가신청 전) 회의, 'KP-701'의 임상 1b상 데이터 확보 및 임상 2상 개시, 그리고 일반 기업 비용 및 운전 자본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합병 효력 발생 직전의 기존 재스퍼 보통주 주주들에게는 양도 불가능한 조건부가격청구권(CVR)이 부여된다. 주주들은 재스퍼 테라퓨틱스가 2028년 말까지 브리퀼리맙에 대한 우선심사권(PRV)을 획득할 경우, 총 3000만 달러 규모의 지급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해당 지급금은 CVR의 현금화 또는 합병 법인의 피인수 시에만 지급 의무가 발생한다.
한편, 키라 파마슈티컬스는 합병에 앞서 전임상 단계의 장기 지속형 anti-C5a 단클론 항체인 'KP-301'과 소분자 C5a 수용체 길항제인 'KP-402'를 미라도 테라퓨틱스(Mirador Therapeutics)에 라이선스 아웃했다고 밝혔다. 이 거래를 통해 키라 파마슈티컬스는 1200만 달러의 선급금을 수령하며, 향후 개발 및 판매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 지급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합병 법인은 면역 매개 질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트 마할(Jeet Mahal) 최고경영자(CEO), 허브 크로스(Herb Cross) 최고재무책임자(CFO), 웬루 송(Wenru Song) 연구개발(R&D) 총괄 부사장 등이 경영진을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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