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매출 42억 8900만 달러·순이익 16억 7000만 달러 기록…주당 3.23달러 상당 배당 승인
이번 실적 성장은 구리를 비롯한 주요 금속 가격의 상승이 주도했다. 2분기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구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9.8%,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기준으로는 30.5% 상승했다. 몰리브덴(+43.1%), 아연(+30.8%), 은(+118.6%) 등 주요 부산물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 다만 구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고 주요 부산물의 판매량도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일부 상쇄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순매출은 85억 40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으며, 누적 순이익은 32억 4680만 달러로 69.2% 늘어났다.
생산량 측면에서 2분기 구리 광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3만 662톤을 기록했다. 멕시코 사업장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나, 페루 광산의 생산량이 12.0%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누적 구리 생산량은 페루 광산의 광석 품위 저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461,206톤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산물 매출 크레딧이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하면서, 부산물 크레딧을 차감한 구리 파운드당 운영 현금 비용은 2분기 0.05달러로 전년 동기의 0.63달러 대비 93%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0.0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0.70달러) 대비 104.4% 급감했다.
서던 코퍼는 대규모 자금 조달과 함께 페루 및 멕시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6년 6월 24일 연 5.350%의 고정 금리로 10년 만기 선순위 무담보 채권 12억 5000만 달러를 발행했다. 이 채권의 만기는 2036년이며, 조달된 자금은 페루 지사인 Southern Peru Copper Corporation(SPCC)이 티아 마리아(Tia Maria) 프로젝트 개발, 자본 지출 프로그램 자금 조달 및 일반 기업 목적에 독점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티아 마리아 프로젝트는 연간 12만 톤의 정제 구리를 생산할 예정으로, 2026년 6월 30일 기준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7년 하반기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서던 코퍼 이사회는 지난 7월 16일 보통주 1주당 1.10달러의 분기별 현금 배당과 보통주 1주당 0.0120주의 주식 배당을 승인했다. 배당금은 2026년 8월 11일 기준 주주들에게 8월 27일 지급될 예정이다. 주당 177.32달러의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현금 및 주식 배당의 총 추정 가치는 주당 3.23달러에 달한다. 주식 배당 시 발생하는 단주는 2026년 7월 16일의 최고 및 최저 주가 평균인 177.32달러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지급된다.
서던 코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구리 생산 기업 중 하나로, 업계 최대 수준의 구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리마증권거래소(BVL)에 상장되어 있으며, 멕시코의 그룹 멕시코(Grupo Mexico)가 지분 88.9%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11.1%는 국제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멕시코와 페루에서 광산 및 제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페루에서 탐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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