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종료 후 신규 프로그램 도입…의료 기기 업체 인수 및 모딘과의 결합도 순항
젠섬 이사회는 기존에 운영하던 2024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2026년 7월 27일부로 조기 종료하고, 당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새로운 '2026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기존 프로그램은 종료 시점 기준으로 약 1억 1010만 달러의 매입 잔여 한도가 남아 있었다.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은 향후 3년간인 2029년 7월 27일까지 유효하며, 발행 및 유통 중인 보통주를 최대 4억 달러까지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자사주 매입은 시장 상황과 규제 요건 등에 따라 공개 시장 매수나 사적 계약 등을 통해 진행되며, 보유 현금이나 가용 차입금, 향후 지분 및 채권 발행 조달금 등이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함께 발표된 젠섬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제품 매출은 4억 162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억 7510만 달러 대비 11.0% 증가했다. 외환 영향을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9.5%를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은 440만 달러(주당 0.14달러)로 전년 동기 약 48만 달러(주당 0.02달러)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조정 EBITDA는 4880만 달러로 전년 동기(4590만 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3170만 달러에서 230만 달러로 감소했다. 빌 프레슬리(Bill Presley) 젠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록적인 분기 매출과 함께 강력한 상업적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가정, 사무실 및 의료 시장에서의 성장 이니셔티브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 호실적에 힘입어 젠섬은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는 기존 15억~16억 달러에서 15억 5000만~16억 5000만 달러로 높였다.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는 기존 1억 7500만~1억 9500만 달러에서 1억 8500만~2억 달러로, 조정 자유현금흐름 전망치는 기존 8000만~1억 달러에서 8500만~1억 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존 두야드(Jon Douyar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에 장기적인 자본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추가적인 유연성을 확보했다"며 "새로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비즈니스의 장기적인 현금 흐름 창출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 가치 창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M&A 및 전략적 거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젠섬은 써마존(ThermaZone) 열 치료 기기 제공업체인 이노베이티브 메디컬 이큅먼트 인수를 완료해 의료 분야 제품군을 넓혔다. 아울러 모딘 매뉴팩처링 컴퍼니(Modine Manufacturing Company)의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스 사업부(SpinCo)와의 계획된 결합 거래와 관련해 주요 계약 요건들을 마쳤으며, 해당 거래는 예정대로 2026년 4분기 초에 종결될 전망이다.
젠섬은 자동차 및 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열 관리 및 공압식 편의 기술 기업이다. 자동차 부품으로는 기후 조절 시트(CCS), 기후 조절 인테리어(CCI), 요추 및 마사지 편의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 체온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3개국에 1만 4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본사는 미국 미시간주 노바이(Novi)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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