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PS 전년비 21% 증가한 1.89달러…수주잔고 2890억 달러 달성 및 블루 캐년 매각 합의
RTX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215억 8,100만 달러 대비 14% 증가한 247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체 성장률(organic sales growth)은 16%에 달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주당순이익(EPS)은 인수 회계 조정 및 구조조정 비용 등을 반영해 1.57달러를 기록했으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 EPS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89달러를 나타냈다.
2분기 순이익은 21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억 5,700만 달러 대비 29% 증가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5억 4,7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FCF)은 28억 7,8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RTX의 총 수주잔고(backlog)는 2,890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중 상업용 항공 부문이 1,700억 달러, 방산 부문이 1,190억 달러를 차지했다. 아울러 회사는 레이시온(Raytheon) 사업부 산하의 블루 캐년 테크놀로지스(Blue Canyon Technologies) 사업을 6억 2,0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82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업 매각 영향을 제외한 자체 매출 성장률은 13%로, 상업용 신조기(OE) 부문 매출이 26% 급증하고 상업용 애프터마켓과 방산 부문 매출이 각각 10%, 7% 늘어난 데 힘입었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부문은 상업용 애프터마켓 매출 25% 증가와 군수 부문 매출 23%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88억 8,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레이시온 부문 역시 패트리어트(Patriot), 스탠더드 미사일(Standard Missile), 암람(AMRAAM) 등 지상·공중 방어 시스템과 해군 프로그램의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2억 6,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레이시온의 조정 영업이익은 10억 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호조와 강력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RTX는 2026년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매출 전망치는 기존 925억~935억 달러에서 950억~960억 달러로 높였으며, 자체 매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5~6%에서 8~9%로 상향했다. 연간 조정 EPS 전망치는 기존 6.70~6.90달러에서 7.10~7.25달러로, 연간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는 기존 82억 5,000만~87억 5,000만 달러에서 85억~87억 5,000만 달러로 각각 올려 잡았다.
크리스 칼리오(Chris Calio) RTX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상업용 애프터마켓과 방산 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과 전 사업 부문의 마진 확대로 매우 강력한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수주잔고를 실행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 신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우수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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