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PS 43센트로 65% 급증…10년 만에 2분기 최대 시스템 설치 달성
아이맥스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억 300만 달러(표 기준 1억 2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65% 급증한 43센트로 역대 2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은 27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1220만 달러에서 30% 증가한 159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률은 15.5%, 조정 EBITDA 마진은 46.6%로 강력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디 오디세이'의 기록적인 흥행이 견인했다. 전편이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된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5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체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개봉일(각각 8월 5일, 8월 14일, 9월 11일) 이전의 기록이다. 디 오디세이는 아이맥스 역사상 월요일과 화요일 최고 매출을 경신했으며, 향후 상영 회차에 대한 예매액만 약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술 제품 및 서비스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기술 제품 및 서비스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500만 달러(표 기준 6480만 달러), 매출총이익은 29% 증가한 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콘텐츠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500만 달러(표 기준 3470만 달러), 매출총이익은 2% 감소한 2200만 달러(표 기준 219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2억 8500만 달러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맥스는 2분기 중 38개의 시스템을 새로 설치하며 지난 10년 중 가장 높은 2분기 설치 실적을 올렸다. 이 중 18개 시스템은 판매 계약 방식으로 설치됐다. 이에 따라 2026년 6월 30일 기준 전 세계 상업용 아이맥스 매장 수는 1,809개로 늘어났으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년 동기 대비 9% 확장됐다. 현재 아이맥스의 시스템 수주 잔고(백로그)는 421개다.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아이맥스의 가용 유동성은 5억 5100만 달러로, 여기에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억 6000만 달러와 회전 신용한도 가용액 등이 포함된다. 이연 금융 비용을 제외한 총 부채는 2억 9200만 달러다. 또한 회사는 2분기 중 보통주 40만 4,866주를 주당 평균 33.91달러에 매입하며 총 137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현재 남아있는 자사주 매입 잔여 한도는 약 2억 37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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