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주당 15달러에 858만 주 발행... 사노피 계열사 50만 주 추가 인수 합의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주당 15.00달러의 가격으로 보통주 858만 주를 발행한다. 또한 인수단에게는 30일간 최대 128만 7000주의 추가 주식을 공모가에서 인수 수수료를 제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했다. 이번 공모 주식은 2026년 7월 27일경 투자자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의 공동 주관사는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 Co. LLC), 구겐하임 시큐리티스(Guggenheim Securities), 웰스파고 시큐리티스(Wells Fargo Securities)가 맡았다.
공모와 동시에 사노피(Sanofi) 계열사인 아벤티스(Aventis, Inc.)와 젠자임(Genzyme Corporation)은 등록 면제 사모 방식으로 보통주 50만 주를 공모가와 동일한 주당 15.00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모 투자는 공모 완료와 동시에 마감되며, 공모 성사를 조건으로 한다.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는 공모와 사모 투자를 통해 총 약 1억 2280만 달러의 순수입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수단의 추가 주식 구매 옵션이 완전히 행사될 경우 순수입금은 약 1억 4070만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는 이번 공모 및 사모 투자로 조달한 자금과 기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주력 파이프라인인 STX-1150의 개발을 추진하고, 추가 후보물질인 STX-1400 및 STX-1200의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파이프라인, 파트너십 프로그램, XE 및 ELXR를 포함한 크리스퍼(CRISPR) 기반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차세대 유전자 편집 기술 및 자산 개발, 그리고 운영 자금 및 기타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7년에 설립된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는 체내(in vivo) 크리스퍼 기술을 설계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박사와 최고경영자(CEO)인 벤자민 오크스(Benjamin Oakes) 박사, 데이비드 새비지(David Savage) 교수, 브렛 스탈(Brett Staahl) 부사장이 공동 설립했다. 회사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에피제네틱 사일런싱 기술인 'ELXR'과 유전자 편집 기술인 'XE'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후보물질인 STX-1150은 PCSK9 유전자를 억제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치료제로, 호주 치료제품청(TGA)의 승인을 받아 성인 64명을 대상으로 호주에서 임상 1상 시험을 개시했다. 회사는 2027년 상반기에 이 임상의 초기 데이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LPA 및 APOC3 유전자를 표적하는 STX-1200과 STX-1400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캘리포니아 재생의학연구소(CIRM)로부터 최대 약 2570만 달러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사노피와 희귀 유전 질환(겸상 적혈구 빈혈증 등) 분야에서,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와 신경 및 신경근육 질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공동 연구를 통해 선급금과 마일스톤, 비용 정산 등으로 총 1억 8000만 달러 이상을 수령했다. 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2026년 6월 30일 기준 예비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 투자 자산은 약 4300만 달러로 추정된다. 2025년 연간 협력 매출은 5117만 4000달러, 순손실은 2180만 8000달러를 기록했으며, 2026년 1분기(3월 31일 종료)에는 매출 223만 3000달러에 순손실 1734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누적 결손금은 2026년 3월 31일 기준 1억 7505만 4000달러다. 회사의 독립 등록 회계법인은 딜로이트 앤드 투쉬 LLP(Deloitte & Touche LL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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