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교두보 마련…2027 회계연도 상반기 거래 마감 예정
이번에 인수되는 트릭시는 1974년 설립되어 독일 타르프(Tarp)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용품 및 간식 기업이다. 현재 약 6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3만 개 이상의 반려동물 전문 소매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개, 고양이, 새, 파충류 등을 위한 액세서리, 장난감, 간식, 의류 등 6,00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의 약 90%가 자체 브랜드에서 발생한다. 자체 디자인 팀을 통해 매년 약 500개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센트럴 가든 앤드 펫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의 반려동물 용품 및 간식 시장은 연간 약 100억 유로 규모로, 반려동물 건강 및 프리미엄화 트렌드에 힘입어 한 자릿수 중간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로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순매출 비중이 약 10% 수준으로 늘어나며, 파편화된 유럽 반려동물 전문 시장을 통합할 수 있는 규모 있는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수 거래가 완료된 후에도 트릭시의 기존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된다. 디크 예센, 부르크하르트 프리드리히센(Burkhard Friedrichsen), 대니 볼레레이(Danny Bollerey)가 계속해서 경영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기존 주주인 디크 예센과 폴커 하크는 트릭시의 소수 지분을 계속 보유하며, 폴커 하크는 컨설턴트로서 유럽 시장 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트릭시는 센트럴 가든 앤드 펫의 반려동물(Pet) 사업 부문 산하에서 독립적인 기업가적 문화를 유지하며 운영된다.
니코 라하니스(Niko Lahanas) 센트럴 가든 앤드 펫 최고경영자(CEO)는 "트릭시 인수를 통해 유럽 핵심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서 당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깊이 있는 카테고리 전문성과 물류 역량을 갖춘 플랫폼을 추가하게 됐다"며 "우수한 경영진이 사업을 계속 이끌어갈 것이며, 이번 파트너십이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보니크 한센 트릭시 설립자는 "우리와 가치관, 문화, 장기적 관점을 공유하는 파트너를 찾고자 했다"며 "센트럴 가든 앤드 펫이 트릭시의 다음 성장 단계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관례적인 마감 조건 충족을 거쳐 센트럴 가든 앤드 펫의 2027 회계연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에서 트릭시 측 금융 자문은 도이치뱅크 AG(Deutsche Bank AG), 법률 자문은 깁슨 던 앤 크러처 LLP(Gibson, Dunn & Crutcher LLP)가 맡았다. 센트럴 가든 앤드 펫 측 금융 자문은 로스차일드(Rothschild & Co), 법률 자문은 프레시필즈 LLP(Freshfields LLP)가 담당했다.
센트럴 가든 앤드 펫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월넛크릭(Walnut Creek)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미를 중심으로 6,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25 회계연도 기준 31억 달러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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