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역 세그먼트 영업이익은 13억 7200만→12억 3300만 달러로 감소…유럽은 25.7% 급감
몬덜리즈는 세그먼트 영업이익을 산정할 때 원자재·외환 파생상품의 평가손익을 제외하며, 이 손익은 주로 매출원가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라틴 아메리카·아시아·중동·아프리카(AMEA)·유럽·북미 4개 지역 세그먼트 영업이익 합계는 2분기 12억 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억 7200만 달러에서 줄었다. 상반기 합계도 28억 100만 달러에서 23억 8600만 달러로 감소했다.
파생 평가익은 매출원가를 통해 손익에 들어왔다. 2분기 매출원가는 53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0억 4700만 달러보다 줄었고, 매출총이익은 29억 3700만 달러에서 39억 8600만 달러로 늘었다. 상반기 파생상품 평가손익도 5억 5400만 달러 이익으로, 전년 동기 7억 6200만 달러 손실에서 방향이 바뀌었다. 회계상 헤지로 지정되지 않은 원자재 계약에서만 2분기 매출원가에 6억 800만 달러의 세전 이익이 잡혔다.
평가손익을 걷어낸 조정 영업이익은 2분기 12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억 8300만 달러 대비 4.8% 줄었고, 불변 통화 기준으로는 12억 500만 달러로 6.1% 감소했다. 상반기 조정 영업이익은 24억 400만 달러로 9.5%, 불변 통화 기준 23억 1800만 달러로 12.8% 줄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14.5%에서 12.4%로 하락했다.
2분기 몬덜리즈 귀속 순이익은 15억 4800만 달러로 9억 700만 달러(141.5%) 늘었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1.20달러였다. 상반기 귀속 순이익은 21억 800만 달러로 10억 6500만 달러(102.1%) 증가했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1.64달러였다. 반면 조정 주당순이익은 상반기 1.40달러로 0.07달러(4.8%) 줄었고 불변 통화 기준으로는 1.34달러로 0.13달러(8.8%) 감소했다.
2분기 순매출은 93억 5500만 달러로 3억 7100만 달러(4.1%) 늘었고, 유기적 순매출은 91억 7200만 달러로 2.2% 증가했다. 유기적 성장은 가격 1.5%포인트, 물량·믹스 0.7%포인트로 구성됐다. 상반기 유기적 순매출은 187억 5300만 달러로 2.6% 늘었는데 가격 기여도가 2.5%포인트인 반면 물량·믹스는 0.1%포인트에 그쳤다. 환율 효과는 2분기 순매출을 1억 8300만 달러, 상반기에는 6억 8200만 달러 밀어 올렸다.
2분기 지역별 순매출은 라틴 아메리카가 13억 7400만 달러로 15.1%, AMEA가 19억 7100만 달러로 8.2%, 북미가 26억 3300만 달러로 3.0% 늘었고 유럽만 33억 7700만 달러로 1.0% 줄었다. 세그먼트 영업이익은 라틴 아메리카만 1억 6600만 달러로 24.8% 늘었다. 유럽은 2분기 3억 8200만 달러로 25.7%, 상반기 6억 7600만 달러로 30.7% 급감했고 북미는 5.1%·13.2%, AMEA는 6.3%·5.5% 줄었다.
유럽 매출 감소는 전년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탄력성으로 초콜릿 물량이 줄고 순가격이 1.4%포인트 낮아진 영향이다. 회사는 코코아 가격이 전년 수준에서 내렸지만 기존 헤지 포지션이 과거에 계약된 가격을 반영해 원가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코아 가격은 전년 고점보다 낮지만 중단기적으로 과거 수준 대비 높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상반기 원재료비 상승에는 포장재와 견과류, 식용유, 에너지, 곡물 등도 작용했다.
몬덜리즈는 2025년 4분기부터 원가 구조를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한 새 구조조정에 착수했으며, 이는 주로 유럽 세그먼트에서 공급망 최적화와 간접비 축소를 목표로 진행됐다. 관련 비용은 2분기 1100만 달러, 상반기 5900만 달러로 자산손상·철수비용에 분류됐고 6월 30일 기준 구조조정 부채 잔액은 6300만 달러다. 종전 심플리파이 투 그로우(Simplify to Grow) 프로그램은 2024년에 종료됐다.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3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4억 달러에서 줄었고, 회사는 현금 기준 순이익 감소를 원인으로 들었다. 투자활동에서는 파생상품 결제 순지급과 설비투자 증가로 7억 1600만 달러가 나갔다. 총 차입금은 6월 30일 기준 215억 달러이고 기업어음 잔액은 22억 8500만 달러(가중평균 금리 2.9%)이며, 상반기 평균 일일 기업어음 차입은 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20억 달러보다 줄었다.
상반기 자사주 매입은 약 300만 주·약 2억 1000만 달러로 주당 평균 60.69달러였고, 90억 달러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는 약 65억 달러다. 배당금 지급액은 12억 8700만 달러였으며 7월 28일 분기 배당을 주당 0.52달러로 4% 인상했다. 상반기 실효세율은 22.1%로 전년 동기 27.4%에서 낮아졌는데, 회사는 파생상품 평가손익의 지역별 이익 구성 변화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은 라틴 아메리카, AMEA, 유럽, 북미 4개 지역 세그먼트로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제과 기업이다. 오레오(Oreo), 리츠(Ritz), 캐드버리 데일리 밀크(Cadbury Dairy Milk), 토블론(Toblerone)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연결 순매출은 194억 350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75.8%인 147억 달러가 네덜란드 자회사 MIHN이 보유한 사업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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