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마켓 수주 역대 최대 6억 9580만 달러…조정 EPS 0.95달러,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하단 상향
수주를 유형별로 보면 신규 설비(OE) 수주가 6억 523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5330만 달러) 대비 43.9% 급증했다. 애프터마켓(aftermarket) 수주는 6억 9580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 2060만 달러)보다 12.1% 늘었으며, 회사는 이를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총수주는 24억 9570만 달러로 전년 동기(22억 9940만 달러) 대비 8.5% 증가했다.
6월 30일 기준 수주잔고(backlog)는 33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8억 5320만 달러) 대비 16.9% 늘었다. 회사는 2026년 2분기와 상반기 수주잔고에 트릴리엄(Trillium) 수주잔고 2억 25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 수주와 수익성 흐름
사업부별로는 플로우서브 펌프 사업부(FPD)의 2분기 수주가 9억 381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2380만 달러) 대비 29.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유기적(organic) 수주 증가율은 26.8%였다. 매출은 8억 1410만 달러로 전년 동기(8억 1890만 달러)보다 0.6% 줄었다. 세그먼트 영업이익은 1억 812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6270만 달러)를 웃돌았고, 영업이익률은 19.9%에서 22.3%로 2.4%포인트 상승했다.FPD의 조정 영업이익률은 21.3%로 전년 동기(20.3%)보다 1.0%포인트,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37.8%로 전년 동기(36.8%)보다 1.0%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이 사업부의 수주잔고는 22억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9억 8100만 달러) 대비 11.3% 늘었다.
플로우 컨트롤 사업부(FCD)의 2분기 수주는 4억 1710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 5470만 달러) 대비 17.6% 증가했고, 유기적 수주 증가율은 17.3%였다. 매출은 3억 5730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 7150만 달러)보다 3.8%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885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770만 달러)보다 줄었고, 매출총이익률은 29.0%에서 24.8%로 4.2%포인트 하락했다.
FCD의 세그먼트 영업이익은 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780만 달러)보다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10.2%에서 3.1%로 7.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조정 영업이익률은 12.6%로 전년 동기(12.2%)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이 사업부의 조정 항목에는 사업 재편(realignment) 비용 2419만 3000달러가 반영됐다. 수주잔고는 11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8억 8100만 달러) 대비 30.9% 증가했다.
조정 지표와 2026년 가이던스 갱신
전사 기준 2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1억 7866만 1000달러로 매출의 15.3%를 차지했다. 조정 순이익은 1억 2168만 1000달러, 조정 실효세율은 20.0%로 집계됐다. 조정 지표에서는 사업 재편 비용 4073만 달러를 비롯해 인수·매각 관련 항목과 무형자산 상각비, 영업외 환율 효과 등이 제외됐다.상반기 누적 조정 EPS는 1.80달러로 전년 동기(1.63달러) 대비 10.4% 늘었고, 상반기 조정 영업이익률은 15.2%로 전년 동기(13.8%)보다 1.4%포인트 개선됐다. 상반기 조정 영업이익은 3억 3961만 달러, 조정 순이익은 2억 3130만 7000달러로 집계됐다.
플로우서브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도 갱신했다.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은 종전 -1%~+2%에서 약 -1%로 낮췄고, 총매출 성장률 전망은 종전 +3%~+6%에서 약 +3%로 조정했다. 인수·매각 효과는 약 300bp, 환율 환산 효과는 약 100bp로 종전 전망을 유지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종전 4.00~4.20달러에서 4.05~4.20달러로 하단을 높였다.
이 밖에 순이자비용은 약 8500만 달러, 조정 세율은 21~22%로 각각 종전 전망을 유지했고, 자본적 지출은 종전 9000만~1억 달러에서 약 1억 달러로 제시했다. 회사는 이번 가이던스가 2026년 7월 1일 시점에 적용 중인 관세율을 전제로 하며, 무력 충돌과 지정학적 불안정의 영향을 받아온 중동의 현재 사업 여건이 연말까지 지속된다는 가정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경영진 코멘트와 수요 전망
스콧 로우(Scott Rowe) 플로우서브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플로우서브는 상당한 수주 성장과 견조한 영업이익률 확대, 당초 기대를 웃도는 조정 주당순이익으로 강한 2분기 실적을 냈다"며 "특히 이번 분기는 전년 대비 조정 매출총이익률이 14개 분기 연속 확대된 것으로, 우리가 이루고 있는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로우 CEO는 이어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 거둔 이번 실적은 플로우서브 비즈니스 시스템의 강점과 3D 성장 전략의 힘, 전 세계 임직원의 헌신을 뒷받침한다"며 "전력과 원자력, 에너지 안보 투자를 중심으로 전방 시장 전반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견실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이 지속적인 수주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이것이 하반기 역내 런레이트(run-rate) 사업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영향을 반영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 이후의 견조한 이익 성과와 마진 확대 역량에 대한 자신감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범위의 하단을 상향할 수 있게 했다"며 "2030년 재무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궤도에 확실히 올라 있다"고 덧붙였다.
플로우서브는 2분기 실적을 논의하기 위한 콘퍼런스콜을 7월 30일 오전 8시 30분(미국 동부시간)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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