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바이아웃 완료로 추가 의무 종결…그레일 등 보유 지분 가치는 8800만 달러로 급감
일루미나는 2026년 7월 27일, 2026년 6월 28일 기준으로 남아있던 소마로직 관련 조건부 대가 의무를 모두 바이아웃(조기 청산)하기 위해 스탠다드 바이오툴스(Standard BioTools)에 3000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약에 따르면 스탠다드 바이오툴스는 실적에 따라 최대 7500만 달러의 마일스톤과 10년간 특정 제품 매출의 2%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었으나, 이번 합의로 추가 지급 의무가 모두 종결됐다.
앞서 일루미나는 올해 1월 30일 소마로직을 총 4억 6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대가는 현금 3억 8200만 달러와 조건부 대가 공정가치 8100만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일루미나는 이 중 2025년 실적 달성에 따른 1차 마일스톤 지급금 2500만 달러를 올해 2분기 중 이미 지급한 바 있다.
그레일 등 보유 지분 가치 급감
한편 일루미나가 보유한 시장성 지분 증권의 가치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루미나가 보유한 그레일(GRAIL) 등 시장성 지분 증권의 공정가치는 지난해 말(2025년 12월 28일) 기준 2억 1500만 달러에서 올해 2분기 말(2026년 6월 28일) 기준 8800만 달러로 급감했다.이에 따라 일루미나는 올해 상반기 중 이들 지분 증권에서 3500만 달러의 미실현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중 일부 지분을 매각해 1200만 달러의 실현 이익을 올리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보유 지분의 평가 가치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일루미나는 유전체 분석 기술을 통해 인간의 건강을 개선하는 기업으로, 연구, 임상 및 응용 시장의 고객들에게 DNA 시퀀싱 및 어레이 기반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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