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이익 7억 4700만 달러 기록…알래스카 사반트 인수 등 탐사 포트폴리오 강화
APA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23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1억 78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2분기 보통주 귀속 순이익은 7억 4700만 달러(주당 2.1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6억 300만 달러(주당 1.67달러)보다 늘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6억 6900만 달러(주당 1.89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 호실적과 주주 환원 확대
이 같은 실적 성장은 미국 퍼미안 분지에서의 효율적인 시추 작업과 강력한 기초 생산력 덕분이다. 2분기 하루 평균 총 생산량은 약 41만 BOE(석유환산배럴)를 기록했으며, 이집트 비지배지분 등을 제외한 조정 생산량은 하루 평균 34만 7000 BOE로 회사 가이드라인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가이드라인보다 2500배럴 많은 12만 3500배럴을 기록했다.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APA는 올해 상반기 동안 7억 5200만 달러의 단기 채권 채무를 상환했으며, 이 중 6억 7300만 달러를 2분기에 집중 상환했다. 이로써 2024년 말 대비 총 부채를 23억 달러 줄였고, 연간 이자 비용을 1억 5500만 달러 이상 절감했다. 2분기 말 기준 순부채는 약 33억 달러다.
강력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도 지속했다. APA는 2분기 중 영업활동 현금흐름 17억 달러, 잉여현금흐름 7억 3800만 달러를 창출했다. 이 중 1억 8900만 달러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했다. 회사는 2분기 중 보통주 280만 주를 주당 평균 35.26달러에 매입했으며, 올해 연간 잉여현금흐름의 최소 60%를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연간 가이던스 상향 및 자산 인수 추진
APA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높여 잡았다. 올해 연간 미국 원유 생산량 가이던스를 하루 평균 12만 3000배럴로 상향하는 한편, 미국 내 자본 지출은 기존의 13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 운영 효율화와 기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올해 말 기준 연간 비용 절감 목표치를 기존 4억 5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구체화했다. APA는 알래스카 노스 슬로프 지역의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사반트 알래스카(Savant Alaska, LLC)를 선지급금 7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올해 말 종결될 예정이며 향후 개발 성과에 따른 추가 조건부 지급이 포함된다. 아울러 우루과이 해상 블록 6 탐사를 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에니(Eni S.p.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존 J. 크리스만 4세 APA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자산 전반에서 우수한 운영 성과를 거두며 강력한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비용 구조 개선과 자본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APA는 미국, 이집트, 영국 등에서 석유 및 천연가스를 탐사·생산하고 수리남 해상 등에서 탐사 활동을 전개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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