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억 2000만 달러로 13.8% 증가…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
아쿠시넷은 2026년 2분기(4~6월)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기준 환율을 적용한 고정 통화 기준 매출 증가율은 14.2%다. 당기순이익은 1억 248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 급증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5.8% 늘어난 2억 85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조정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9.9%에서 25.4%로 상승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타이틀리스트(Titleist)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관세 환급금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쿠시넷은 2분기 조정 EBITDA에 약 3800만 달러의 순 관세 환급 혜택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리스트 클럽 매출 42% 급증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타이틀리스트 골프 장비 부문 매출이 5억 45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골프클럽 매출이 2억 7200만 달러로 42.0% 급증했다. 회사 측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출시한 신제품 '타이틀리스트 GTS'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그리고 최신 T-시리즈 아이언의 판매 호조가 기여했다고 밝혔다. 골프공 매출은 2억 7390만 달러로 4.5% 늘었다.풋조이(FootJoy) 골프웨어 부문 매출은 전 제품군의 평균 판매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억 578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골프 기어 부문 매출 역시 단가 상승 효과로 3.8% 늘어난 7960만 달러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4억 9840만 달러로 14.7% 증가했다. 미국 외 지역 매출은 12.4% 늘어난 3억 2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이 15.9% 증가한 1억 1430만 달러, 일본이 18.9% 증가한 359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 매출은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1% 소폭 감소했으나, 고정 통화 기준으로는 골프클럽 판매 호조에 힘입어 6.7% 성장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주당 0.255달러 배당
상반기 누적 실적을 반영해 아쿠시넷은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높인 26억 5000만~26억 7500만 달러로 제시했으며,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는 4억 5000만~4억 7000만 달러로 설정했다. 이 전망치에는 올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 3000만 달러의 순 IEEPA 관세 환급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한편 아쿠시넷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0.255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선언했다. 이번 배당은 9월 4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9월 18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아쿠시넷은 2분기 중 주식시장에서 보통주 18만 2231주를 평균 87.94달러에 총 1600만 달러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아쿠시넷 홀딩스는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등 골프 업계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골프공, 골프클럽, 골프웨어 등을 설계·제조·유통하는 글로벌 골프용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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