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잔고는 13% 증가한 278억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
이번 손실은 하도급 업체의 생산성 저하로 프로젝트 완공이 지연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에 수주한 건으로, 회사 측은 현재의 강화된 위험 관리 기준이었다면 수주하지 않았을 조건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7 회계연도 2분기 중에 실질적인 준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관련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며 최종 해결까지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대규모 일회성 손실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다. GAAP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35억 8606만 7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7598만 달러, 순손실 8288만 8000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 역시 0.65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비GAAP 기준 조정 EPS는 0.50달러 손실, 조정 EBITDA는 82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프로젝트 손실 제외 시 견조한 성장세 유지
건설관리 프로젝트 손실 영향을 제외할 경우 사업 부문의 기초 체력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해당 손실을 제외한 조정 EPS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9달러, 조정 EBITDA는 5% 증가한 3억 2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수 서비스 매출(NSR) 역시 손실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9억 4600만 달러 수준이다.수주 활동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총 수주액은 4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수주 잔고(Backlog)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78억 1610만 8000달러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수주액을 매출 인식액으로 나눈 북투번(book-to-burn) 비율은 1.6배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애이콤은 이번 건설관리 프로젝트의 재무적 영향과 일부 프로젝트의 착공 지연,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인한 순수 서비스 매출(NSR) 성장 둔화를 반영해 2026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회사가 제시한 조정 연간 가이던스에 따르면, 연간 조정 EPS는 3.95달러에서 4.15달러 사이, 조정 EBITDA는 9억 3500만 달러에서 9억 6500만 달러 사이가 될 전망이다. 연간 순수 서비스 매출(NSR)은 73억 달러에서 73억 5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되며, 연간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 전망치는 약 3억 달러로 조정됐다.
다만 해당 건설관리 프로젝트 손실을 제외한 기준의 연간 전망치는 조정 EPS 5.90~6.10달러, 조정 EBITDA 12억 7500만~13억 500만 달러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아울러 회사는 2028 회계연도까지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달성하고, 2026 회계연도부터 2029 회계연도까지 조정 EPS 기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겠다는 장기 재무 목표를 재확인했다.
애이콤은 전 세계 정부 및 민간 고객을 대상으로 교통, 수자원, 환경, 에너지, 빌딩 등 인프라 전 주기에 걸친 자문, 설계, 엔지니어링 및 건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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