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유입 35% 증가하며 시장 지배력 확대…순손실은 6832만 달러 기록
쿠라 온콜로지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순제품 매출은 912만 2000달러(보도자료 기준 910만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57%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이 없었던 것과 비교해 본격적인 상업화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신규 환자 유입을 나타내는 신규 환자 시작(NPS) 건수도 약 115건으로 전분기보다 35% 늘었다.
회사 측은 콤지프티가 출시 두 번째 분기 만에 재발성 또는 불응성(R/R) NPM1 변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메닌 억제제 시장에서 신규 환자 점유율 과반을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총 처방 건수(TRx) 역시 250건을 넘어서며 전분기 대비 59% 증가했다.
공동 연구 매출 감소로 순손실 6832만 달러 기록
쿠라 온콜로지의 2분기 총 매출은 2087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1528만 8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제품 매출이 새로 발생했으나, 교와기린(Kyowa Kirin) 등과의 협력에서 발생하는 공동 연구 매출(Collaboration revenue)이 지난해 2분기 1528만 8000달러에서 올해 2분기 1175만 2000달러로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 폭을 일부 제한했다.같은 기간 연구개발(R&D) 비용은 6189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6278만 5000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판매비와 관리비(SG&A)는 제품 상업화 진행에 따라 지난해 2516만 9000달러에서 올해 3175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에 따른 2분기 순손실은 6832만 7000달러(주당 0.77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6612만 2000달러(주당 0.75달러)보다 손실 폭이 소폭 확대됐다.
5억 달러 규모 현금 확보…2028년 임상 3상까지 재원 충분
올해 6월 30일 기준 쿠라 온콜로지가 보유한 현금, 현금성자산 및 단기투자자산은 총 5억 1902만 5000달러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6억 6724만 달러보다 감소한 수치다.회사 경영진은 현재 보유한 현금 자산에 향후 교와기린으로부터 받을 예정인 공동 연구 마일스톤 지급금 1억 8000만 달러를 더하면, 오는 2028년으로 예상되는 콤지프티의 첫 핵심 임상 3상(KOMET-017) 최종 결과 발표 시점까지 필요한 연구개발 및 운영 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쿠라 온콜로지는 암 환자를 위한 정밀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는 바이오 제약사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구강 복용용 메닌 억제제 콤지프티의 상업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인 '다를리파닙(darlifarnib)' 등의 임상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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