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매니지먼트 등 참여해 주당 10달러에 발행…연간 실적 전망치 재확인
스카이 하버 그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8-K)에 따르면, 회사는 등록 직접 발행(registered direct placement) 방식으로 보통주를 주당 10.00달러에 발행해 총 4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증자에는 글로벌 투자사 오아시스 매니지먼트(Oasis Management Company)가 운용하는 펀드와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의 기술 분야 유력 인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추가 세금 감면 은행 대출 시설과 결합하여 약 40만 평방피트(약 1만 1200평) 규모의 신규 격납고 프로젝트 건설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Francisco Gonzalez)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4000만 달러 조달은 기존 선반등록(shelf)을 활용해 은행 수수료 없이 최소한의 거래 비용으로 진행됐다"며 "발행가 10달러는 최근 30 거래일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인 10.49달러 대비 할인율이 낮은 효율적인 거래였다"고 설명했다.
사상 첫 분기 영업현금흐름 흑자 달성 및 건설 현황
스카이 하버 그룹은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반복적인 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 흑자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약 5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지난 1분기 390만 달러 순유출 대비 흑자 전환했다.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미국 국채 잔액은 2억 690만 달러이며, JP모건 체이스 은행과의 건설 대출 약정 중 미인출 한도는 1억 3020만 달러다. 이번 수치에는 당일 납입이 완료된 4000만 달러의 증자 대금은 제외됐다.건설 및 개발 부문에서는 마이애미 오파로카 행정공항(OPF) 2단계 격납고가 지난 5월 개장해 운영을 시작했다. 회사는 2분기 중 마이애미 오파로카 2단계 건설 비용 보전을 위해 자회사인 스카이 하버 캐피탈 LLC(Sky Harbour Capital LLC)에 2000만 달러를 출자했다. 또한 댈러스 애디슨 공항(ADS) 2단계 건설을 위해 730만 달러를 추가 출자했으며, 해당 시설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브래들리 국제공항(BDL)은 올해 12월,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은 2027년 1분기, 허드슨 밸리 지역공항(POU)과 올랜도 행정공항(ORL)은 2027년 3분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IAD), 트렌턴-머서 공항(TTN), 시카고 행정공항(PWK)은 올해 4분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2026년 말 연간 실적 전망치 유지
스카이 하버 그룹은 올해 말 기준 연간 실적 전망치(Guidance)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연간 환산 기준(annualized run-rate) 연결 매출 4200만 달러에서 46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2분기 연간 환산 기준 매출인 3940만 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또한 연간 환산 기준 연결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400만 달러에서 600만 달러 범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탈 케이난(Tal Keinan) 스카이 하버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공항과 항공 업계, 주주 모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개발 팀이 건설 속도와 품질 목표를 충족하는 동시에 개발 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 하버 그룹은 미국 전역에서 비즈니스 항공기를 위한 전용 격납고를 개발, 건설, 임대 및 관리하는 항공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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