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 1억 8500만 달러로 상향…3분기 P2P 송금 서비스 출시
세즐이 공개한 2026년 8월 기업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억 8000만 달러에서 1억 8500만 달러로 높여 잡았다.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역시 기존 5.10달러에서 5.25달러로 상향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35%로 제시해 지난 5월 제시했던 범위(30%~35%)의 상단으로 확정했다.
이 같은 전망치 상향은 활발한 사용자 참여와 구독자 기반 확대에 따른 것이다. 올해 2분기 기준 세즐의 활성 구독자 수는 85만 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4% 급증했다. 월간 온디맨드 및 구독자(MODS) 수는 98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74만 8000명) 대비 31.3% 늘었다. 2분기 총 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12억 7850만 달러, 매출은 51.7% 증가한 1억 497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은 4076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2760만 4000달러) 대비 47.7% 증가했다.
신규 서비스 '세즐 센드' 출시 및 금융 생태계 확장
세즐은 단순 결제 지원을 넘어 종합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중 개인 간(P2P) 송금 서비스인 '세즐 센드(Sezzle Send)'를 출시할 계획이다. 세즐 센드는 송금인이 선불 결제 또는 5회 분할 납부(Pay-in-5) 방식을 선택해 돈을 보내면, 수취인은 전체 금액을 즉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분할 납부 시 발생하는 서비스 수수료는 세즐 구독자에게 면제된다.앞서 세즐은 지난 2분기 중 웹뱅크(WebBank)가 대출을 실행하는 소액 단기 카드론 형태의 현금 서비스 제품 '세즐캐시(SezzleCash)'를 출시한 바 있다. 세즐캐시는 적격한 세즐 애니웨어(Sezzle Anywhere) 구독자를 대상으로 계약금 없이 165달러 상당의 평균 금액을 즉시 대출받아 4회 또는 5회에 걸쳐 상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세즐은 올해 1분기 캐나다에서 폐쇄형 BNPL 가상 카드를 출시하고, AT&T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즐 애니웨어 회원에게 월 29.99달러부터 시작하는 무선 요금제를 제공하는 '세즐 모바일(Sezzle Mobile)'을 선보이는 등 서비스 영역을 지속해서 넓히고 있다.
자금 조달 비용 절감 및 유동성 확보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 조달 노력도 이어졌다. 세즐은 지난 5월 7일 자로 3억 달러 규모(7500만 달러 한도의 증액 옵션 포함)의 신규 매출채권 담보 대출 시설(Receivables Warehouse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 만기는 3년이다.해당 시설의 금리는 3개월 만기 담보조달가능참조금리(SOFR)에 3.86%포인트를 가산한 수준(SOFR 하한선 2.00% 적용)으로 책정됐다. 최소 이용 금액은 5000만 달러로, 이전 시설의 최소 이용 금액인 6000만 달러보다 낮아져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신규 자금 조달 시설을 통해 차입 비용을 낮추고 성장을 위한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즐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소비자가 구매 대금을 무이자로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NPL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창업자인 찰리 유아킴(Charlie Youakim)이 최고경영자(CEO)를, 공동 창업자인 폴 파라디(Paul Paradis)가 사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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