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ancePlus 관리 수수료 50만 달러 유입 및 손실 비용 감소로 순이익 17만 6000달러 기록
옥스브리지 리 홀딩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2분기(4~6월)에 17만 6000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87만 3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서 흑자로 돌아선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기본 및 희석 기준 모두 0.02달러로, 전년 동기 0.25달러 손실에서 개선됐다.
2분기 총매출은 94만 달러로 전년 동기 66만 4000달러 대비 41.6% 증가했다. 인수보험료(Assumed premiums)는 31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222만 2000달러보다 줄었으나, 미경과보험료적립금 변동분이 5만 4000달러 환입되면서 순경과보험료는 36만 8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자회사인 슈런스플러스(SurancePlus)로부터 발생한 관리 수수료 수입(SurancePlus management fee income)이 50만 1000달러 유입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총비용이 전년 동기 361만 4000달러에서 올해 2분기 64만 7000달러로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발생했던 229만 3000달러 규모의 손실 및 손실조정비용(Losses and loss adjustment expenses)이 이번 분기에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반관리비도 125만 7000달러에서 60만 3000달러로 절반 이상 줄어든 영향이다.
HCI 2026 토큰 프로그램 가동 및 자금 조달
옥스브리지 리는 올해 상반기 중 자회사 슈런스플러스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증권인 'HCI 2026' 토큰 시리즈(Series A, B, C)를 발행하며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회사는 HCI 2026 시리즈 A, B, C 토큰 발행을 통해 632만 3000달러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619만 8000달러의 HCI 추가 담보 예치금(HCI Additional Collateral Deposit)을 받아 총 1290만 3000달러의 재무 활동 현금흐름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6월 30일 기준 메자닌 금융(Mezzanine Equity) 항목에는 HCI 2026 시리즈 A 토큰 10만 주(상환가치 주당 36달러, 총 360만 달러), 시리즈 B 토큰 10만 주(주당 49달러, 총 490만 달러), 시리즈 C 토큰 10만 주(주당 35.20달러, 총 352만 달러)가 새롭게 반영됐다. 이들 토큰의 총 상환가치는 1202만 달러에 달하며, 해당 자금은 Truist 은행에 제한된 현금 및 현금성자산으로 신탁 보관 중이다.
한편, 옥스브리지 리의 또 다른 자회사인 옥스브리지 리 NS(Oxbridge Re NS)가 2020년 발행한 '시리즈 2020-1' 참여 약정서(Participating notes)의 잔액은 11만 8000달러로 전년 말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해당 재보험 계약의 원보험사가 파산 선언을 함에 따라 관련 담보 자금은 신탁 계좌에 묶여 있는 상태이며, 회사 측은 해당 담보 자금이 회수되는 대로 부채를 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스브리지 리 홀딩스는 케이맨 제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회사 옥스브리지 Reinsurance Limited를 통해 미국 걸프 연안 지역의 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재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슈런스플러스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재보험 증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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