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만 5,385달러 기록, 순손실 137만 달러로 적자 지속…자금 조달로 자본 요건은 충족했으나 '동전주' 탈출 과제
불프로그 AI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21만 5,38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우울증(MDD) 치료제 표적 발굴 관련 타당성 조사 계약의 첫 번째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것이다. 전년 동기 매출인 3만 3,257달러 대비 크게 늘었으나, 연구개발(R&D)비 33만 9,456달러와 일반관리비(G&A) 118만 6,504달러 등 총 152만 5,960달러의 운영 비용을 지출하면서 137만 1,530달러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손실(144만 8,729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소폭 줄었다.
자금 조달로 자본 요건 충족했으나 '동전주' 규정 미달
불프로그 AI는 설립 이후 지속적인 영업적자로 인해 자금난과 상장 폐지 압박에 시달려왔다. 지난해 8월 나스닥으로부터 최소 자기자본 요건(250만 달러) 미달 경고를 받았으나, 비티이지(BTIG, LLC)와의 ATM(At-The-Market) 주식 판매 계약 및 링컨 파크 캐피탈(Lincoln Park Capital Fund, LLC)과의 주식 신용한도(ELOC)를 통해 자금을 수혈했다. 이를 통해 올해 4월 나스닥으로부터 자본 요건을 다시 충족했다는 승인을 받아 상장 폐지 위기 한 고비를 넘겼다. 올해 상반기 동안 ATM과 ELOC를 통해 조달한 순자금은 약 785만 달러에 달하며, 6월 말 기준 현금 잔고는 약 692만 달러(제한된 현금 10만 5,000달러 제외)로 늘어났다.하지만 주가 기준 미달이라는 또 다른 장벽이 남아있다. 불프로그 AI는 올해 2월 10일,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달러 미만에 머물면서 나스닥으로부터 '최소 입찰 가격 규정(Minimum Bid Price Requirement)' 위반 통지를 받았다. 규정에 따라 180일의 유예기간인 올해 8월 10일까지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올려야 했으나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 7월 30일 나스닥에 180일 추가 유예기간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회사는 주가 부양을 위해 이사회의 재량에 따라 1대 2에서 최대 1대 15 비율의 주식 병합(역분할)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불프로그 AI 홀딩스는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존스홉킨스대학교 적용물리학연구소(JHU-APL)에서 개발한 AI/ML 분석 플랫폼 'bfLEAP'을 활용해 신약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임상시험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주식(BFRG) 외에 나스닥 아멕스 시장에 상장된 워런트(BFRGW)도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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