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진단 AI 기업 씨모드 인수 조건 충족…420만 달러 규모 마일스톤 중 절반 주식 지급
래드넷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424B7)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이번에 등록된 보통주 3만 4069주는 래드넷이 지난해 6월 2일 씨모드를 인수할 당시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상의 특정 마일스톤 조건(SCA Conditions)이 충족됨에 따라 씨모드의 기존 주주(매도인)들에게 발행되는 주식이다.
인수 마일스톤 달성 및 주식 지급 조건
래드넷은 2025년 6월 2일 네덜란드 소재의 100% 자회사인 'DH AI 인터내셔널 홀딩스(DH AI International Holdings, B.V.)'를 통해 씨모드 지분 전량을 약 1960만 달러에 인수했다. 당시 계약에는 특정 마일스톤 달성 시 추가 대금을 지급하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었다.해당 조건에 따르면, 씨모드 또는 그 자회사가 2026년 3월 31일까지 유방 초음파 검출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사전 시판 신고'를 완료하고, 2026년 12월 31일까지 '510(k) 허가'를 획득할 경우 총 420만 3,462.24달러의 2차 조건부 대금(Second Contingent Amount)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금은 약 50%의 현금과 50%의 래드넷 보통주로 나누어 지급되며, 이번에 발행되는 3만 4069주는 이 중 주식 지급분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디지털 헬스 사업 확장 행보
래드넷은 이번 주식 등록을 통해 매도 주주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을 재매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매각을 통해 별도의 자금 조달을 얻지 않으며, 등록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은 래드넷이 부담하되 실제 매각 수수료 등은 해당 주주들이 부담하게 된다.래드넷은 미국 전역에서 442개의 진단 영상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딥헬스(DeepHealth)' 브랜드 하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헬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인수된 씨모드의 초음파 진단 AI 기술은 이미 래드넷의 345개 영상 센터에 도입되어 갑상선 초음파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래드넷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되어 1985년부터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해 있다. 래드넷의 보통주는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티커명 'RDNT'로 거래되고 있으며, 공시 전날인 8월 13일 종가는 주당 77.31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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