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무…영국 MHRA 및 미국 FDA 규제 대응 지속
트로스 파머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무(0달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73만 3000달러 대비 급감한 수치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의 경우 기존 온콜로지(종양학) 프로그램과 관련된 라이선스 계약의 상호 합의 해지에 따른 비반복적 이연매출이 인식됐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05만 4000달러(주당 0.1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 91만 5000달러(주당 0.11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연구개발(R&D) 비용은 110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229만 1000달러에서 감소했으나, 일반관리(G&A) 비용이 전문 수수료 및 비현금 주식 보상 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169만 1000달러에서 347만 9000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임상 프로그램 및 규제 대응 현황
트로스 파머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계절성 인플루엔자 치료제 후보물질 '티보사비르 마르복실(tivoxavir marboxil, TXM)'의 임상 진행을 위한 규제 당국과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피드백에 따라 독성 데이터 패키지를 수정 중이며, 2026년 3분기 말까지 재제출을 완료할 계획이다. 승인 시 영국 hVIVO에서 건강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 인체 인플루엔자 챌린지(Challenge)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독성 데이터 패키지 우려를 이유로 내린 임상보류(Clinical Hold) 조치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답변을 준비 중이며, 올해 말까지 이를 해결하고 미국 내 임상을 진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금 조달 및 재무 전망
트로스 파머는 지난 4월 사모펀딩을 통해 1000만 달러의 선행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7월 8일 주주총회에서 시리즈 B 및 시리즈 C 워런트 발행에 대한 주주 승인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향후 임상 이정표 달성 및 투자자 참여 여부에 따라 최대 50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01만 6000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382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사모펀딩 및 ATM(At-The-Market) 주식 발행 프로그램 등을 통한 자금 유입이 반영된 결과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현금과 향후 ATM 프로그램을 통해 예상되는 유입액으로 2027년 1분기까지는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현재 전망치 기준 2027년 1분기 이후에는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로스 파머는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경구용 소분자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계절성 독감 및 H5N1 조류독감 치료제 후보물질 외에도 에볼라, 라사열, 코로나19 등 다양한 바이러스 위협에 대응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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