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대형 운용사 지분 확대…라보토 인수 포기 가능성도 시사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앤티모니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 웹캐스트 녹취록에 따르면, 회사의 기관 투자자 지분율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42% 수준에서 2분기 말 57% 이상으로 급증했다.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지분 매입이 이 같은 상승을 견인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2분기 중 약 330만 주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 주식을 1134만 주로 늘렸으며,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 역시 약 144만 주를 추가 확보해 총 996만 주를 보유하게 됐다.
알래스카 놀란 크릭 광산 개발 및 입찰 진행
회사는 올해 1월 인수한 알래스카 놀란 크릭(Nolan Creek) 광구의 구체적인 자원 가치와 개발 일정을 공개했다. 전문 평가에 따르면 해당 광구에는 안티모니 28%와 톤당 0.408온스의 금을 함유한 추정 매장량(inferred reserve) 4만 2412톤이 묻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총 3억 7700만 달러 규모의 총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회사는 이미 해당 광구로 진입하는 7마일(약 11.2km) 길이의 도로 건설을 완료했으며, 지하 광산 개발을 위해 글로벌 광업 계약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8월 중순 입찰 제안서를 접수해 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지하 채굴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채굴된 원광은 몬태나주에 위치한 레이더스버그 선광 시설로 운송되어 가공될 예정이다.
라보토 인수 포기 가능성 및 정부 지원금 추가 신청
회사가 지분 약 10%를 보유하고 있는 호주 상장 광산 기업 라보토 리소시스(Larvotto Resources Limited)의 인수(Takeover) 작업은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게리 에반스(Gary Evan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개월 동안 현 경영진과 네 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나, 현재는 인수를 포기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며 "인수를 포기할 경우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한 유동성 이벤트(liquidity event)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회사는 미국 국방부(전쟁부) 및 에너지부에 총 4건의 신규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지원금 규모는 총 2억 7500만 달러로, 안티모니와 텅스텐 가공 및 습식 제련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 국방물자국(DLA)과의 공급 계약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누적 5730만 달러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앤티모니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지에서 안티모니, 제올라이트, 귀금속을 채굴 및 가공해 판매하는 광업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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