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효율성 제고 목적… 2분기 순이익 235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2% 증가
한미 파이낸셜은 지난 7월 30일 만기일이 2036년 7월 31일인 5500만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이 채권은 첫 5년간 6.50%의 고정 금리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3개월물 담보조달금리(SOFR)에 234베이시스포인트(bp)를 더한 변동 금리로 매 분기 재설정된다. 회사는 2031년 7월 31일 이후부터 패널티 없이 이 채권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이번 발행으로 한미 파이낸셜의 규제 자본 중 기본자본 외 자본(Tier 2)이 확충되어, 2026년 6월 30일 기준 총위험기준자본비율이 15.29%에서 16.10%로 81bp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와 동시에 한미 파이낸셜은 만기일이 2031년 9월 1일인 기존 후순위채 1억 1000만 달러 전체를 조기 상환하겠다고 수탁기관에 통보했다. 상환 예정일은 2026년 9월 1일 경이다. 상환 대상 채권은 2026년 9월 1일 전까지 연 3.75%의 고정 금리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3개월물 SOFR에 310bp를 더한 변동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었다. 상환 가격은 원금의 100%에 미지급 이자를 더한 금액이다. 이번 조기 상환으로 회사의 총위험기준자본비율은 161bp 하락하게 되며, 이와 관련해 2026년 6월 30일 기준 잔액인 120만 달러의 미상각 채권발행비용을 인식하게 된다.
채권 발행 및 상환의 합산 재무 영향
신규 후순위채 5500만 달러 발행과 기존 후순위채 1억 1000만 달러 조기 상환을 합산한 결과, 한미 파이낸셜의 2026년 6월 30일 기준 프로포마(Pro-forma) 총위험기준자본비율은 기존 15.29%에서 14.49%로 80bp 감소하게 된다. 그럼에도 한미 파이낸셜과 자회사 한미은행(Hanmi Bank)은 규제 자본 기준을 충분히 초과하며 건전한 자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2분기 순이익 2350만 달러 기록
한편, 한미 파이낸셜의 2026년 2분기 순이익은 2350만 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7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로, 순이자이익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용손실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분기 중 평균자산순이익률(ROAA)은 1.20%, 평균자기자본순이익률(ROAE)은 11.09%를 기록했다.2분기 말 기준 총 예금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6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비이자지급 예금의 비중은 전분기 30%에서 30.7%로 상승했다. 2분기 신규 대출 취급액은 3억 7190만 달러(평균 금리 6.59%)였으며, 대출 상환액은 1억 5640만 달러(평균 금리 6.39%)였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총자산 대비 비수익여신(NPA) 비율은 0.12%로 전분기 대비 4bp 개선됐다.
한미 파이낸셜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한미은행의 지주회사로,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 콜로라도, 워싱턴, 조지아 등 미국 전역에서 32개 지점, 5개 대출 영업소, 3개 대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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