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민자 지원 계약 종료로 타격…신용약정 위반에 대출기관과 협의 중
독고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7342만 4719달러로 전년 동기(8041만 7622달러) 대비 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92만 2223달러로 전년 동기(1748만 244달러)보다 적자 폭이 늘었으며, 순손실 역시 1799만 229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328만 9893달러) 대비 적자가 심화됐다.
대형 계약 종료와 신용약정 위반으로 유동성 압박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은 지방자치단체의 이민자 관련 프로그램 등 대형 고객사와의 계약이 갱신되지 않고 종료된 영향이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했던 한 주요 고객사의 매출 비중은 올해 2분기 11% 수준으로 급감했다.매출 감소와 지속적인 운영 손실로 인해 재무적 부담도 커졌다. 독고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용대출 약정(Credit Agreement)상 규정된 최소 유동성 재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약정을 위반한 상태다. 회사는 현재 대출기관과 약정 위반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신용 한도를 유지하기 위해 활발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를 대체할 신규 시설대출(Term Loan) 조달도 추진하고 있다.
인력 감축·성장 투자 보류 등 자구책 마련
독고 경영진과 이사회는 유동성 유출을 막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현금 대신 주식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비중을 늘리고, 종료된 계약에서 발생한 미수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력 감축(구조조정), 일부 사업 성장 전략에 대한 지출 연기 등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회사 측은 "이러한 자구 계획들이 실행될 경우 향후 12개월 동안 계속기업으로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독고는 자체 개발한 파견 및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가정이나 직장 등 비전통적인 장소에서 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및 의료 운송 전문 기업이다. 미국과 영국 내 주요 대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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