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신규 공장 임차로 70만 달러 리스 부채 인식…ATM 프로그램으로 522만 달러 조달
빔 글로벌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856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707만 5000달러) 대비 2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169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339만 9000달러)보다 12.7% 감소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적자 흐름은 이어졌다. 2분기 영업손실은 299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446만 7000달러) 대비 손실 폭이 줄었으나, 순손실은 308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993만 5000달러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과 총마진 개선, 운영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성을 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나 당분간 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신규 공장 임차 및 본사 리스 종료
생산 및 물류 기반에도 변화가 있었다. 빔 글로벌은 지난 6월 17일 애리조나주 유마(Yuma)에 위치한 약 3만 1241평방피트 규모의 창고 및 제조 시설에 대해 5년 기간의 운영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6월 25일 해당 자산의 통제권을 확보함에 따라 6월 30일 기준 재무제표에 약 70만 달러의 사용권(ROU) 자산과 이에 상응하는 리스 부채를 인식했다. 이와 별개로 인접 건물에 대한 임차 계약도 체결했으나, 6월 30일 기준 회사에 인도되지 않아 재무제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반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본사 건물의 임대인은 지난 4월 27일 리스 중도 해지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해당 리스는 지난 7월 26일 자로 종료됐다. 회사 측은 이번 해지로 인한 중도 퇴거 패널티나 추가적인 의무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자금 조달 및 유동성 현황
빔 글로벌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주식 발행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다. 회사는 비라일리 증권(B. Riley Securities)과 체결한 ATM(At-The-Market) 주식 판매 계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동안 총 522만 6000달러(발행 비용 차감 후 순수입금)의 자금을 조달했다. 6월 30일 기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발행할 수 있는 주식 규모는 1000만 달러가 남아있다.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잔액은 102만 5000달러, 운전자본은 550만 달러다. 회사는 현재의 운영 계획과 현금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채권 잔액(약 674만 1000달러)을 바탕으로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 운영 자금을 조달하고 계약상 의무를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빔 글로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전기차(EV) 및 자율주행차(AV) 충전 인스라, 에너지 안보, 스마트 시티 등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술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미국 애리조나와 일리노이, 유럽 세르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등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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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