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손실 384만 6000달러 기록…자회사 인수 및 신규 법인 설립으로 사업 다각화
바이옴X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분기)에 매출 33만 2000달러, 영업손실 541만 4000달러, 순손실 384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없었으며, 영업손실 743만 3000달러, 순손실 603만 7000달러와 비교해 손실 폭은 다소 축소됐다. 올해 상반기(6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순손실 2298만 6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369만 6000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늘었다.
바이옴X는 지난해 12월 낭성 섬유증 치료제 'BX004'의 임상 2b상 중단을 발표한 이후 이스라엘 자회사인 바이옴X Ltd.(BiomX Ltd.)의 파산(insolvency)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1월 25일 이스라엘 법원은 바이옴X Ltd.의 파산 관재인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바이옴X는 기존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서 국방, 보안 및 필수 인프라 기술 시장으로 사업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다.
경영진 전면 개편 및 보안·방위 기업 인수
체질 개선을 위해 바이옴X는 올해 상반기 경영진과 이사회를 전면 개편했다. 지난 2월 27일자로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임명한 데 이어, 3월 4일에는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이와 함께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M&A)도 단행했다. 지난 4월 바이옴X는 보안 기술 기업인 조로넷(ZorroNet) 지분 100%와 DFSL 지분 60%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보안, 방위 및 응급 대응 기술 개발을 전담할 100% 자회사 'X 시큐리티 & 디펜스(X Security & Defense Ltd.)'를 설립했다.
유동성 확보 노력과 계속기업 가정 의문
바이옴X는 올해 1월 시리즈 Y 전환우선주 및 워런트 사모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지난 3월 해당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고 워런트가 행사됐다. 또한 시장창출(ATM) 방식의 주식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4만 7000달러 수준이다.회사 측은 현재 보유 자금과 ATM 프로그램 유입액, 신규 인수한 DFSL 및 조로넷의 예상 매출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재무제표 발행일로부터 향후 수개월 동안만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재무제표에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명시했다.
바이옴X는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기업으로, 보통주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NYSE American)에서 티커명 'PHGE'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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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