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 평가이익 7억 990만 달러 반영…미국 대통령 "CFTC, 하이퍼리퀴드 규제 준수 도입 협력 중" 언급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는 이번 회계연도에 3억 55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주로 회사가 보유한 하이퍼리퀴드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HYPE'에서 발생한 7억 990만 달러의 미실현 평가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기업결합 완료 과정에서 기부한 HYPE 토큰으로 인한 일회성 손실 1억 6920만 달러와 기존 소넷(Sonnet) 바이오텍 사업 인수와 관련된 일회성 무형연구개발비(IPR&D) 상각액 3560만 달러, 이연법인세 비용 1억 8350만 달러 등이 반영되며 일부 상쇄됐다.
같은 기간 매출 및 비용 항목으로는 HYPE 토큰 스테이킹 수익 및 검증인(Validator) 수수료로 95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자수익은 2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판매비와 관리비(SG&A) 및 연구개발(R&D) 비용으로는 총 1400만 달러를 지출했다.
HYPE 토큰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총자산 20억 6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1200만 달러 상당의 USDC 포함)은 1억 4990만 달러이며, HYPE 토큰 보유액은 19억 41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6월 30일 기준 HYPE 토큰 가격인 개당 65.04달러를 적용해 산출한 수치로, 회사는 약 2928만 개의 HYPE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는 전혀 없으며, 주주지분은 18억 7290만 달러다.회사는 자금 조달 및 자산 운용 현황도 함께 공개했다. 약정 주식 발행 한도(committed equity facility)를 통해 주당 평균 8.70달러에 보통주를 발행하여 총 6억 4660만 달러의 자본을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 등을 바탕으로 평균 단가 46.77달러에 약 1650만 개의 HYPE 토큰을 추가 매입하는 데 7억 7340만 달러를 집행했다. 또한 주당 평균 4.80달러에 자사주(PURR) 약 580만 주를 매입하는 데 2780만 달러를 사용했다. 8월 19일 기준 회사의 잔여 현금은 1억 3260만 달러(USDC 1200만 달러 포함)다.
하이퍼리퀴드 생태계 성장과 규제 동향
하이퍼리퀴드 생태계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에서 채택을 늘려가고 있다. 하이퍼리퀴드의 글로벌 무기한 선물 거래량 점유율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사상 최고치인 약 9.4%를 기록했으며, 2026년 8월 23일 기준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의 약 63%를 차지했다. 8월 23일 기준 생태계 전체의 총 미결제약정은 약 13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공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미국 대통령은 공개 발언을 통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하이퍼리퀴드를 미국 규제 테두리 안으로 완전히 준수하는 합법적인 방식으로 도입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 CFTC에 하이퍼리퀴드와 관련된 신청, 등록, 면제 구제 또는 규칙 제정이 승인되거나 계류 중인 상태는 아니며, 미국 내 규제 경로가 실제로 실현될지는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샤미스(David Schamis)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회계연도는 플랫폼을 구축한 해로, HYPE 재고를 두 배 이상 늘리고 네트워크 내 대형 검증인 중 하나를 공동 출범했으며 레거시 바이오텍 사업 정리를 마쳤다"며 "부채가 없고 충분한 현금을 보유한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온체인 금융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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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