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로봇 공장 가동·내년 2월 첫 신제품 생산 목표
패러데이 퓨처는 로스앤젤레스 본사에서 개최한 비즈니스 파트너 콘퍼런스에서 향후 10년간 미국에 최소 50억 달러(약 6조 67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내에서 매년 3~5개의 차세대 로봇 제품을 출시 및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3단계 실행 로드맵 및 생산 일정
패러데이 퓨처가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는 올해 7월 말 완료됐다. 회사는 EAI 브레인, 산업 생산성 솔루션 및 개발자 플랫폼, EAI 데이터 팩토리 등 3대 핵심 역량의 초기 구현을 마쳤으며, 미국 헨포드 공장의 개조 및 신규 시설 부지 검토 등 생산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현재 진행 중인 2단계(올해 8월~2027년 1분기)에서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정을 준수하는 로봇 장비 및 부품의 미국 내 조립(Assembled in USA)을 가속화한다. 올해 말까지 로봇 공장을 가동하고, 2027년 2월 첫 번째 신규 EAI 장비 제품을 생산 라인에서 출고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 3단계는 2028년 4분기까지로, EAI 장비와 FCC 준수 부품, 그리고 산업 전반의 발전을 이끌 핵심 부품들의 완전한 미국 내 제조(Made in USA)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로봇 라인업 및 파트너 모집
이번 프로그램의 첫 수혜 제품으로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넥스트 퓨처리스트(Next Futurist)'와 사족보행 로봇 '넥스트 에이지스(Next Aegis)'가 선정됐다. 두 제품은 핵심 AI 시스템인 'EAI 브레인'과 데이터 팩토리, 개발자 플랫폼을 공유한다.패러데이 퓨처는 사업 확장을 위해 유통 파트너, 산업 솔루션 파트너, 개발자, AI 및 데이터 파트너 등 다운스트림 파트너 모집을 전국적으로 시작했다. 회사의 로봇 사업은 올해 상반기 누적 출하량 400대를 돌파했으며, 상반기 내내 양(+)의 공헌이익(contribution margin)을 유지했다.
아울러 패러데이 퓨처가 대주주로 있는 로봇 공유 및 운영 플랫폼 '로보쉐어(RoboShare)'도 북미 전역에서 파트너 모집을 개시했다. 로보쉐어는 최근 3만 3000달러 규모의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계기로 한 교육 분야 고객이 기존 5대 구매 계획을 23대 확정 구매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패러데이 퓨처는 2014년에 설립된 미국 기반의 물리적 AI 에코시스템 기업으로,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공학과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를 재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발표는 패러데이 퓨처가 개최한 첫 번째 로봇 비즈니스 파트너 콘퍼런스에서 공개됐으며, 회사는 관련 내용을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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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