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4억 8922만 달러로 보합…법인세 환입 1571만 달러가 순이익 끌어올려
2분기 매출은 14억 8922만 달러로 전년 동기 14억 8852만 9000달러 대비 0.05% 늘었다. 동일매장 매출은 0.6% 증가했다. 제품 매출이 12억 1685만 7000달러로 소폭 줄어든 반면 서비스·기타 매출이 2억 7236만 3000달러로 늘었다. 회사는 멤버십 프로그램 재출시 과정에서 초기 포인트 사용이 예상보다 몰리며 매출에 차질이 있었고, 재출시 이전까지는 매출이 자체 전망치를 웃도는 흐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련 관세 환급에 따른 680만 달러의 순혜택이 반영됐다. 2025년과 2026년에 납부한 관세에 대한 환급을 대부분 수령한 데 따른 것으로, 환급금에서 신규 상품 구성 재편 투자와 연료비·관세 추가 부담분을 차감한 순액이다.
매출총이익은 5억 9114만 7000달러, 매출총이익률은 39.7%로 전년 동기 5억 8531만 9000달러·39.3%에서 37베이시스포인트(bp) 개선됐다. 회사는 관세 환급 순혜택을 제외한 정상화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전년과 대체로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781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4302만 2000달러 대비 11.1%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2%로 전년 2.9%에서 32bp 올랐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억 2221만 9000달러로 전년 1억 1386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관세 환급 순혜택을 제외한 정상화 조정 EBITDA는 1억 1540만 달러다.
순이익은 3866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97만 2000달러 대비 약 177% 급증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1774만 9000달러로 전년 1063만 4000달러에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순이익이 크게 뛴 것은 1571만 달러의 법인세 환입과 520만 1000달러의 지분법이익이 더해진 결과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0.13달러로 전년 0.05달러에서 올랐다.
부채 감축과 현금흐름
2분기 말 총부채는 14억 7991만 달러로 전년 동기 15억 9270만 달러에서 줄었다. 현금·현금성자산을 뺀 순부채는 11억 8641만 달러로 전년 14억 395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펫코는 2분기 종료 이후 7500만 달러를 자발적으로 조기 상환했으며 최근 9개월간 상환한 누적 금액은 1억 7000만 달러다. 회사는 순부채를 조정 EBITDA로 나눈 레버리지 비율을 2배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분기 말 현금·현금성자산은 2억 9349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874만 8000달러 대비 1억 475만 달러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 3058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7043만 8000달러에서 배 가까이 증가했고, 누적 자유현금흐름은 6079만 6000달러로 전년 992만 2000달러에서 크게 개선됐다. 재고는 6억 159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매장은 순 1개를 닫아 분기 말 기준 1377개가 됐다.
사브리나 시먼스(Sabrina Simmons) 펫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제 모델을 실행하면서 또 한 번 동일매장 매출 증가와 손익 목표 달성을 이뤄냈다"며 "2분기 이후 7500만 달러를 자발적으로 조기 상환해 최근 9개월간 누적 상환액이 1억 7000만 달러가 됐다"고 말했다.
연간 전망 유지
펫코는 2026 회계연도 매출과 조정 EBITDA 전망치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전망치에는 IEEPA 관세 환급 순혜택 680만 달러가 포함돼 있으며, 잔여 기간에는 추가 환급이 없다고 가정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보합에서 1.5% 증가, 조정 EBITDA는 4억 1500만~4억 3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순이자비용은 약 1억 2200만 달러, 자본적지출은 약 1억 4000만 달러, 감가상각비는 약 2억 달러, 순폐점 매장은 15~20개로 예상했다.3분기 전망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1.0% 성장하고 조정 EBITDA가 1억~1억 300만 달러를 기록하는 수준이다.
조엘 앤더슨(Joel Anderson) 펫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기대를 웃도는 수익성을 냈고 2개 분기 연속 동일매장 매출이 증가했다"며 "소모품 부문의 성장은 리치 포 더 스카이(Reach for the Sky) 전략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여러 성장 동력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연간 매출과 수익성 전망을 재확인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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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