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영진 상대 허위 공시 의혹…회사 측 강력 대응 방침
메소드 일렉트로닉스가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첫 번째 소송은 2024년 8월 26일 일리노이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된 '마리 세일럼 대 메소드 일렉트로닉스'(Marie Salem v. Methode Electronics, Inc. et al.) 사건이다. 2022년 6월 23일부터 2024년 3월 6일까지 회사 보통주를 매입한 주주들을 대표해 제기됐으며 피고는 회사와 전임 최고경영자 겸 사장 겸 이사 1인, 전임 최고재무책임자 1인이다.
원고 측은 피고들이 전기차 제조업체용 전문 부품 생산으로의 전환과 멕시코 몬테레이 시설 운영 등을 두고 회사의 사업과 운영, 전망에 관해 허위이거나 오해를 부르는 진술을 했다고 주장한다. 손해배상과 함께 형평법상 구제, 변호사·전문가 비용을 포함한 소송 비용도 청구했다.
이어 2024년 10월 7일 또 다른 주주가 같은 법원에 실질적으로 유사한 소송을 냈다. '케이프코럴시 일반직원 퇴직연금 대 메소드 일렉트로닉스'(City of Cape Coral Municipal General Employees Retirement Plan v. Methode Electronics, Inc., et al.) 사건으로, 피고에는 앞선 소송의 피고들에 더해 회사의 전임 최고운영책임자가 포함됐다. 두 번째 소송은 2021년 12월 2일부터 2024년 3월 6일까지 주식을 매입한 더 넓은 범위의 주주를 대표한다.
두 사건은 병합됐고 대표 원고가 지정됐다. 이후 피고 측이 각하를 신청했고 법원은 2026년 2월 3일 이를 인용하면서 원고에게 소장 수정 기회를 부여했다. 원고 측은 2차 수정 소장을 냈으며 피고 측이 다시 각하를 신청해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이사진과 전직 임원들을 상대로 한 주주 대표소송 2건이 2024년 11월 26일과 2025년 2월 4일에 각각 제기돼 계류 중이다. 회사는 이들 주주 소송에 동의하지 않으며 강력하게 방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 단계에서는 발생 가능한 손실 규모를 합리적으로 추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환경 정화 충당부채 100만 달러
메소드 일렉트로닉스는 과거 운영했던 미국 내 공장 부지 2곳과 현재 운영 중인 멕시코 공장 부지 1곳에서 환경 조사와 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 활동이 언제 끝날지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주로 독립적 추정치에 근거해 설정한 환경 관련 충당부채는 2026년 8월 1일 기준 100만 달러로 5월 2일 기준 80만 달러에서 늘었다. 8월 1일 기준 충당부채 가운데 70만 달러는 기타 미지급비용으로, 나머지는 기타 비유동부채로 분류됐다. 5월 2일 기준으로는 50만 달러가 기타 미지급부채였다.
메소드 일렉트로닉스는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필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력 분배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조명, 센서 응용을 위한 맞춤형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설계·제조해 글로벌 자동차·산업·상업 시장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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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